친구가 한달 늦은 생일선물로 스시코우지 런치 데려가줬음
뭔가를 썰고있는 코우지아조시
스타트는 흰살생선 구운걸 올린 차완무시야
난 한국식계란찜을 더 좋아해서 별로였어
담엔 내장소스를 곁들인 전복찜
밑에 소스에 비벼먹으라고 샤리도 한쥠 주셨어
역시 내장이 맛있지
요건 광어
광어야 뭐 무난무난하게 맛있지
요건 참돔뱃살인데 요게 숙성이 잘되서그런가 굉장히 맛있었어
평소에 회를 좋아해서 참돔도 자주 먹는편인데 이건 최근에 먹은 참돔중에 제일 맛있어어
요건 스페인산 중뱃살
혹자는 대뱃살 하위호환이라고 하지만 중뱃살은 중뱃살의 맛이 있음
한치초밥 무난히 맛있었음
요게 아카미 육향이 구수한게 좋았음
달콤한 계란말이
뭐 계란말이야 설탕을 넣든 소금을 넣든 다 맛있지
해초위에 한치를 올리고 연어알까지 올린것
소스가 새콤하니 리프레시 하기 좋았음
중뱃살은 중뱃살의 맛이 있다지만 역시 참치는 대뱃살이지
살짝 불맛도 나고 소금이 감칠맛을 확 살려줘서 굉장히 좋았음
이게 줄무늬전갱이였을거야
경기권은 전갱이먹을일이 없어서 초밥으로만 몇번 먹어봤는데 구이도 한번 먹어보고싶음
아나고랑 두부를 갈아서 여차저차한거
이게 엄청 고소하더라
이건 걍 전갱이
전갱이도 구워먹어보고 싶음
참치랑 도미랑 연어알 그리고 아귀간을 넣은 치라시스시
아직 여름이긴해도 아귀간은 맛있었어
이게 이날 베스트였음
고등어 봉초밥
고등어가 아직 기름이 덜 올라와서 좀아쉬웠음
후토마키
새우튀김이 의외로 존재감이 강했음
입에 꽉차게 썰어주셔서 아주 좋았음
붕장어
런치라 그런지 민물장어대신 붕장어가 나오더라
난 둘다 좋아해서 아나고도 맛있게 먹었음
계란구이 이거야 뭐 부드럽고 맛있지
수란을 얹은 이나니와우동
한입에 완샷때렸는데 수란이랑 면씹히는게 넘넘 맛있더라
복숭아셔벗
이거 말고도 관자에 우니랑 생크림섞은걸 김으로 싼거랑 새우에 우니 잔뜩 올려서 김으로 싼것도 나왔는데 손에 들고먹느라 못찍었음
런치라 코스트가 빡빡해서 그런지 고급재료는 많이 안나왔지만 그래도 굉장히 맛있었음
밥이 좀 많은가 했는데 내가 덩치가 커서 밥 좀 많이 넣었는데 괜찮냐고 물어보시더라 그래서 괜찮다고 걍먹었는데 다먹으니까 굉장히 배불렀고 뭔 이벤트중이라 1만원깍아줘서 좋았음
기대이상으로 맛있어서 디너도 가보기로했음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