츠케멘


처음 간 곳은 현지보다 타국인이 더 많은 멘야무사시 칸잔


저건 돼지고기인데 살 부분은 조금 질긴 감이 있는데 지방은 잘 녹아서 살이랑 같이 먹으면 아주 좋았음



화이트랑 레드 라고 안매운거 매운거 선택 가능한데, 솔직히 매운게 한국인 기본이고 안 매운건 진짜 감칠맛 밖에 안남

시치미 같은거 있던데 그거 넣어 먹으니까 매콤해져서 매우 좋았음

면이 엄청 탱탱한 식감이 있어서 매우 만족스러웠는데

진짜 개 짰음 ㅋㅋㅋㅋㅋㅋ 찍어 먹는데 머리가 개 띵했음 

근데 맛은 지렸다.


고베규동


지금봤는데 초점 왜 저럼

느타리, 계란 스크램블, 뭔지 모를 장아찌, 고기 소보로, 방토, 와사비 구성인데 

저 초록색 고추는 뭔지 모르겠음..; 먹었는데 매운맛 1도 없고 겉에 솜털같이 다다닥 박혀있던데 뭔지 아시면 알려주세요 ㅎ

옆에 샐러드가 있어서 느끼한게 잘 잡히는데 고기가 중요해서 안찍음. 고기에 간장 양념이 돼있는데 그게 밥이랑 기가막히게 들어감

장아찌도 매콤한 맛이 있어서 기름진 소고기에 커버되는 느낌에 한방한방 임팩트를 줬음


규샤 햄버그


우에노 쪽에 숙박했는데 근처에 규카츠 먹을라다가 웨이팅 지려서 여기로 도망쳤다

근데 웬걸 개맛있었음

2만원도 안되는 가격에 소스 퀄리티가 엄청났는데 일본 다시 가면 여기 또 올거같음


토리진 야키토리


여기도 우에노 근처인데 꼬치 종류가 엄청 많음. 테이블 석에 앉아서 친구랑 노가리 까는데 사장님이 계속 말 걸고 서비스 줘서

좋았음 내가 먹은건 왼쪽부터 토리카와(껍질) 스나기모(똥집) 하츠(염통) 뒤에 술은 레몬사와


키츠네야 호르몬동, 규동, 고기두부조림


아침부터 저렇게 끓이고 계신데 여기 위치는 츠키지 시장이다. 토리진 사장님한테 추천받아서 아침부터 달려왔는데 웨이팅 있었다.



위에 규동, 오른쪽 호르몬동(걍 내장덮밥), 왼쪽 고기두부조림

이게 사진을 못찍었는데 주방이 개 작음 진짜 사람 두명 겨우 들어가서 30cm씩 움직임

저런 곳에서 이런 맛을? 할 정도로 맛있었는데

호르몬동은 적된장을 베이스로 만든 조림인데, 그 된장이 눌으면 짜장맛 나는거 암? 그거랑 비슷한 맛과 향인데 감칠맛이 매우 높음

규동은 평범한 규동인데 고기두부도 규동 소스를 부어서 주더라. 만약에 갈거면 두개는 같이 시키지 마셈


매장 이름 못찾겠음 ㅜ 


왜 다 초점이 이따구인진 모르겠음 친구가 찍은거라

여기는 멘야무사시 바로 옆에 있는 장어덮밥 집인데 가격이 미친 혜자임

원래는 도쿄 스카이트리쪽에 있는 장어덮밥 집 가려했는데 거긴 5만원이고 여긴 1만원 초반대였음

장어가 작은 것도 아니고 꽤나 튼실하고 불향도 제대로 입혀져 있었음


오레류 중화풍라멘


중국식 라멘인데 중국인 사장님이 운영 하시는 것 같음. 그래서 그런지 영어도 유창하셔서 메뉴 추천받아서 먹어봤음.

이게 아마 기본라멘 일건데 고소한 맛이 더 강해지고 면발이랑 채소가 살아있는 참깨라면 이랑 비슷함

매운 양념 있어서 추가로 넣어 먹었는데 개맛도리였음


시부야역 앞 요도바시 카메라 안 음식점



거기서는 우설 덮밥이랑 가라아게 정식 나눠 먹었다. 우설 처음 먹어봤는데 식감이 생각보다 이질적이지도 않고 맛있더라.

근데 우설 양이 밥에 비해 창렬이어서 추천은 안함 

이거 두개는 뭐 그냥 평범 그 자체임


원래 더 많은데 술에 꼴아서 뭔 사진을 찍은건지 모를 것도 많아 걍 마무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