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새벽에 출발해 16일 새벽에 돌아온 약 4일간의 베트남 일정동안 먹은 음식들을 올려봅니다


1.스파게티

생긴건 저래도 스파게티입니다. 아무것도 안먹고 비행기에 올라탄 덕분에 20분만에 죽을듯한 멀미를 느끼고 먹었습니다. (단돈 만원!!) 

핫밀 카테고리 답게 따뜻하고 맛은.. 살기위해 먹은 음식이라 그냥 그랬습니다. 그걸 먹고도 멀미가 나고 트림할때마다 스파게티맛이 일렁여서 더 고통스러웠다 


2.분짜

쌀국수면을 저 국물같은곳에 담가먹으니 맛이 일품이였습니다. 한국의 갈빗집 향수가 느껴지는 맛이였죠.


3.포

이것을 위해서 베트남에 왔다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역시 국물을 한그릇 해주니 박살난 컨디션이 거의 회복되었습니다. (베트남 고추 맵습니다)


4.반쎄오

계란지단 안에 야채,해물소를 넣은 요리인데 저희같은 경우는 월남쌈에 싸서 먹었습니다. 평소에 한국에서 베트남 음식을 잘 안먹은거도 있지만 반쎄오는 한국에서 못본 요리라 인상깊었습니다.

5.소고기 볶음국수

이것이 동남아 볶음면이구나라고 느낀 요리입니다. 한국에 돌아가면 해보고싶은 요리로 남았습니다.

6.마늘계란볶음밥 

맛 자체는 한국에서 따라하기 쉬울것 같은 맛입니다. 따라해보긴 해야 쉽든가하지 안해봤지만

점성이 약한 동남아쌀이라 그런지 바람불면 날아갈 기세였습니다

7.닭구이

닭 한마리일줄 알았으나 반 마리였습니다. 참고로 구워주신 뒤에 컷팅을 한거라 작두로 잘라주신거같습니다

8.닭튀김

생긴건 저래도 닭튀김입니다. 저희가 먹으니 다른 분들도 시키더군요

9.새우구이

불맛이 살아있는 느낌! 그냥 대가리만 떼고 옆에 있는 핑크색 소스에 찍어먹었습니다.

10.스테이크

저희는 알아야 했습니다. 베트남 소고기가 질기다는 것을..

11.오징어볶음

어묵볶음맛. 그리고 이걸 먹을 무렵에 즈엉동 야시장의 가게 옆에 배가 정박중인걸 봤습니다.

아침에 보니까 야시장이 강변가에 있더군요

12.길거리 반미

처음 생각한 반미는 샌드위치같은 반미였으나 여기서 먹은 반미는 사진과 같이 나왔습니다.


이 외에도 수박주스, 망고스무디, 사탕수수주스등을 먹었으나 사진을 못남겼습니다.

호텔조식은 생략하고 점심부터 올려봅니다


13.파스타

가끔은 양식도 먹어줘야한다는 생각이였습니다

14.피자

치즈랑 도우가 따로 노는 바람에 먹기 빡셌습니다

15.스테이크

기깔나는 소스 플레이팅 대비 소스에서 아무맛도 안느껴졌습니다.

16.망고빙수

망고빙수로써 맛 따로, 팥빙수로써 맛 따로 즐기니 좋았습니다. (사장님이 맛있고, 빙수가 한국말을 잘해요)

17.파인애플 볶음밥

베트남요리보단 태국요리에 가까운 맛입니다.

18.모닝글로리 볶음

배트남에서 꼭 먹어야할 메뉴중 하나라고 생각됩니다.

19.부채새우

반으로 갈라서 갈릭소스로 볶아준겁니다.

이것 또한 한국에선 못본 식재료라 흥미로웠죠.

여담1. 저 야시장 식당의 사장님께서 한국에서 4년정도 살다오셨다 하셔서 그런지 한국말을 잘하셨습니다. 


여담2. 해산물을 시킬때마다 나오는 핑크색 소스의 정체가 궁금했으나 저날도 그 정체를 못밝혔습니다.


20.야채볶음면

면이 오뚜기 라면사리 가져다 쓴듯한 느낌이였습니다. 그렇다 하더라도 감칠맛이 있어서 야채까지 모두 해치웠습니다.

21.오징어볶음

이곳 오징어볶음도 나름 맛나게 먹었습니다.

23.갈릭후레이크 새우구이

매우 맛있어서 대가리껍질만 벗기고 다 먹었습니다. 저 갈릭후레이크? 도 사왔어야했는데...

24.폭챱

소스가 매우 짰습니다. 메뉴가 나오는데 한시간이나 걸려서 속터지는 날이였습니다.

25.마르게리타 피자

바질이 겁나 쓰더군요. 

26.타코

이곳의 고수는 한국고수보다 자기주장이 강한 녀석입니다.

27.갈릭 닭새우

메뉴표엔 랍스터라 나왔지만 그냥 알고 먹었습니다. 저 갈릭후레이크나 사올걸 그랬습니다.

28.치즈 닭새우

치즈 녹진함이 소스역할을 해줘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29.과일주스

파인애플,사과,당근을 섞은 주스입니다.

(식구끼리 간 여행의 사실상 마지막 메뉴였습니다)



30.망고

베트남은 열대지역이라 그런지 망고가 많이 났습니다. 그 덕에 1킬로당 3만동(1500원)까지 봤습니다. 4일동안 3남매가 인당 1킬로씩은 조진거같습니다.


중학생때 대만 다녀오고 햇수로 9년만에 다녀온 여행이라 그런지 즐거웠습니다. 

다음엔 어디로 가지?


p.s.베트남 다녀오신 분들 중 해산물과 같이 나오는 핑크색 소스에 대해 아시는 분들의 제보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