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중화학공업시대를 여는 선언적 의미로 기자회견을 정리한 내용이다.


첫째, '전국민의 과학화운동'전개를 위해모든 사람들이'과학기술'을 배우고 익히고 개발에 참여함으로써 국방의 급속한 증대를 실현한다.

 

둘째, 100억달러 수출, '중화학공업' 육성 등의 목표달성을 위해 범국민적인 과학기술의 개발에 총력을 집중해야되고,국민학생부터 대학생∙사회성인까지 남녀노소 할것없이 우리가 전부 기술을 배워야 됨을 강조하였다.

 

셋째, 100억달러의 수출목표를 달성하려면전체 수출상품중에서 중화학제품의 50%를 훨씬 넘게 차지해야 되며, 정부는 지금부터 철강∙조선∙기계∙석유화학 등 중화학공업육성에 박차를 가해서 이 분야 제품수출의 강화를 추진하고 있음을 언급하였다.

 

넷째, 정부가 구상하는 중공업부분의 생산시설능력을 증대해야함을 강조하면서 구체적인 목표량을 제시하였다. 제철능력은 지금 현재의 100만톤에서 약 1천만톤까지 끌어올리고,조선능력은 현재 약 25만톤에서 약 500만톤까지 끌어올리며점유시설은 일산 39만배럴에서 약 94만배럴까지 끌어올릴 계획임을 언급하였다. 또 석유화학원료가 되는 에틸렌생산은 지금 10만톤인데 80만톤 수준까지 끌어올리며전력은 지금의 380만킬로와트에서 1천만킬로와트까지 끌어올리고시멘트는 지금의 800만톤에서 1천600만톤까지 연산수준을 올릴것을 제시하였다. 기타 자동차는 현재 연산 약 300만대가 되는데, 그때에 가서는 약 5,000만대 정도의 생산능력으로 올라갈 것을 목표로 설정하였다. 이러한 대규모의 공정들을 수용하기 위해서 정부는 지금부터 동해안∙남해안∙서해안지방에 여러 가지 대단위 국제규모의 공업단지 또는 기지를 조성해 나갈 생각임을 밝혔다.

 

제2의 뭄바이와 같은 제2의 '종합제철공장'건설을 앞으로 추진해야 하고또 '대단위기계종합공업단지'와 같은 제2의 '정합화학공업단지' 건설,100만톤급의 '대규모 조선소'를 앞으로 하나내지 두개를 더 만들계획임을 밝혔다. '대단위전자부속품생산단지'도 지금 추진하고 있고 '수출자유지역'과 같은 단지를 앞으로 2~3개 더 만들 계획이라고 하였다.

 

다섯째, 전국민들이 과학기술개발에 총력을 경주하며 정부는 앞으로 중공업∙중화학공업정책을 선언하고, 이 방면에 중점적인 지원과 시책을 펴나갈 것임을 피력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