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글 https://arca.live/b/society/1123526


간단 요약: 


시장 전체주의에 빠져 뭔지도 모르는 수술(*온갖 유연화와 구조조정)을 강요하는 무면허 의사(패배) 

VS 

일단 진통용 모르핀(*복지, "표퓰리즘")부터 들이미는 민주 돌팔이(승리)


(사회채널에 올린 글인데, 요약은 그냥 그렇다는 거임. ㅇㅇ 말을 심하게 해서 그런가 욕 먹었네)


기도할 수 있다면 졌지만 잘 싸웠다. 나오도록 기도나 하셈. 그래도 우파 30%-40%는 있잖아?


나는 미통당 하면 생각나는 게 없음. 다시 새누리당? 정권 심판? 그 다음은? 


심판 대상들끼리 싸우므로 크게 와닿지 않음.


공적인 영역에서의 "베네수엘라"랑 인터넷 여포분들밖에 밀 수 없는 "중국몽" 밖에 기억에 안 남.


아 차명진씨의 세월호 쓰리섬도 있구나.

(쓰리섬 특별수사단을 설치하자!를 공식적으로 주장하는 빅똥까지 싸주면 무진장 웃겼을 것 같긴 함.)



고작 기억나는 건 법인세 인하, 상속-소득세 인하, 기업 규제 완화, 구조 조정, 기업 프렌들리를 통한 경제 활성화인데

기존의 것들임. 유권자에게 조금이라도 밝은 미래를 가져다 줄 수 있을지 전혀 와닿지 않음.



(매표행위라고 비난했다가 50만원 뿌리는 것도 있긴 하지만 신뢰를 줘야 하나? 별로 믿기지는 않음.)




황교안은 아주 약간 살짝 낌새를 채긴 챈 것 같기도???;;;한데 이미 손 떠났지. 뭐.

1. 공수처(->중도층에서 해당 사항 없음. 아무리 선동해도 최악의 경우 제2의 검찰 탄생에 불과.)

2. 표현의 자유(->민주당에게 그렇게 큰 우위 없음. 결국 인터넷에서 내로남불이래요~ 내로남불이래요. 비아냥 거리는데만 이용.)

3. 선거법(->중도층에게 관심 사항 없음. 밥그릇 싸움)

4. 중국몽(->미통당이 공적 영역에서 다루지 않으므로 관심 사항 아님. 조선족 게이트 미통당이 물지 않았으므로 인터넷 여포용. 일본은 티카타카라도 하고 목표라도 가졌었지. 중국은? 뭘 어쩔 건데? 일본한테도 버티다가 밀리는 채로 대충 뭉갰는데, 중국을? 우리가 무슨 미국인 줄 아나. 시의적절하지도 않음.)

5. 베네수엘라(->선동이 식상해서 관심 사항이 아님. 선거 조작, 오랜 제재와 수십 년간 원유에만 의존했던 취약한 경제구조, 무리한 국유화로 인한 서방국가와의 관계 훼손으로 위기가 닥친것인데 문두로 개오바. 프레임에 불과. 빨갱이의 기출 변형 문제. 일단 그럴듯하게 그리스부터 시작하도록 하자.)






황교안은 이번에 어려운 선택을 했어야 마땅했다.

우리 미통당를 찍어! 시장에 활력이 넘쳐야 살아! 
저쪽 더민주를 찍으면? 베네수엘라다 꺄르르르륵!

헛짓거리를 해서는 안 됐다.

다들 실업률이 큰 문제라고 하지들? 서민 경제가 어렵다고 하지.
문재인의 무능을 공격할 수는 있어도 그걸 모두 문재인 책임으로 돌릴 수는 없지. 
이전부터 헬조선 담론이 괜히 나온 게 아니니까.




아마 미래통합당의 경제철학은 마가렛 대처에 기반을 둔 것 같은데









카리스마와 능력을 뿜뿜 풍기면서 나를 따르라!
지금은 힘들지만, 엄청난 희생이 뒤따르지만, 미래는 밝을 것입니다!

이 산업은 구조조정을 하고, 저 산업은 새롭게 살려내서 일자리를 더 만들겠습니다!
밀려나간 시장 패배자들에겐 몇 년, 혹은 몇십 년 안에 OO를 제공하여 고통과 부작용을 최소화 하겠습니다.

문재인 정부를 보십시오. 잠깐의 복지는 좋을지언정 미래의 나라부채는 산더미처럼 불어나 다시 여러분과 여러분 자녀에게 돌아옵니다!
미래통합당을 찍으십시오. 지금 몇 년을 힘들지언정 미래는 밝습니다!

해도 욕 쳐먹을 지경인데

그냥 기업 프렌들리 내세운다고 이길리가;;

시장의 고통에 찌든 워킹 푸어 사람들한테

거기다가 과연 미래통합당이 실력이 있을까? 과거의 세월호 일이다만
단순히 해양 "교통사고가 났을 때" 거기다가 쾅 들이박고는 핸들에 자기 머리를 쾅쾅 쥐어박으면서
"이건 다 좌파 탓 좌파 탓! 시체팔이! 시체팔이! 성역화! 성역화! 정치적 이용!" 자해 공갈하는 판단력으로?

- 해경해체 쇼 할 때에 해경 제대로 조지고, 해경의 잘못된 보고로 새누리당과 정부가 신경을 제대로 못 썼다. 미안하다로 1년 안에 끝날 사건이었다.-

따라서 국민은 모르핀(복지=국가부채 50%)를 선택할 수 밖에... 없다고 본다. 개인적인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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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채널의 글을 베껴온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