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네들은 이런 그림을 보면서 무엇을 느끼는가? 나는 만약 통일이 된다면 우리 근성의 한국인들이 개발 강박증에 사로잡혀서 저런곳에 팬션짓고 식당짓고 하면서 각종 쓰레기들 산에다가 버리고 도망갈날이 머지 않았다고 보네. 국립공원으로 지정해서 개발을 막는다고 할지언정 또 우리 의지의 한국인들은 기어이 개마고원 중턱까지 올라가서 소주한잔, 담배한모금, 개 돼지 소고기 종합 파티를 연일 벌려대면서 각종 오물, 똥물, 쓰레기를 방출하고 그리하여 개마고원이 자연적으로 소멸할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네. 결코 과장이 아닐세.
물론 이해하네. 그린벨트라는 것은 좋은것이지. 그러나 개마고원에 오르는길이 하나는 아니지 않는가? 사방에 뚫려있는 길을 찾아 기어이 오르고 대자연은 한 10분 느끼고 그 다음 바베큐 파티 준비를 할걸세 그리고 똥을 처리하여야하니 간이화장실을 만들것이고 그리하여 개마고원 중턱에 간이 쓰레기장과 간이 화장실과 간이 바베큐파티장, 간이 타락의 장이 만들어질것일세. 슬픈 사실이지...
나는 이런 글에 대해서 의심이 많네 보통 북한의 사진들을 인터넷으로 검색하여 보면 주변이 모두 민둥산마냥 나무를 베어다가 다 갖다가 땔감으로 쓰고 산나물까지 고루고루 캐다가 처먹고 나머지 떨이는 짐승이 처먹고 해서 사람은 또 짐승을 갖다가 처먹고해서 산이 그냥 흙만 있는 그런 산이 북한의 산이라네. 그런데 지금 위에 있는 사진들은 모두 나무가 있지 않는가? 북한 같으면 벌써 가서 나무를 싹다베고 소새끼라도 질질끌고나서 풀까지 처멕이려고 할터인데 어찌 저리 산에 풀이있고 나무가 무성하단말인가! 내가보기에는 가장 마지막 사진만이 개마고원이 아닐까싶네.
팩트체크
1. 북한에서는 땔감을 쓰지 않는다. 일부관광단지를 제외하면 대부분 연탄이나 석탄이 난방연료인다.
2. 북한이 못 살아서 온갖 짐승을 잡아먹는.....다고 생각하나 잡아먹는건 일부 소형짐승 정도고 총기류가 철저히 통제되는 북한 특성상 오히려 대형동물때문에 삶의 영역이 제한되기도.
3 북한의 산이 흙만 있다는건 헛소리다. 일단 북한은 우리나 못가지 하다못해 미국인도 여행하는 경우가 많지는 않아도 꽤 있다. 그리고 그들의 여행코스중하나가 자연관광. 당연히 대부분의 경우 북한정부에서 심각한 자연의 손상이 갈정도로 무리한 채집은 못하게 막음.
4. 개마고원 일대는 사람이 적음. 개마고원이 자연환경을 유지하고 있는건 사람이 거주하기에 적합하지 않다는 것도 있음. 우리나라의 경우 고산지대의 사람들이 고랭지 채소라는 프리미엄적인 가치를 부여했기에 고산지대의 농가도 살아남았지만 북한의 경우 질보다 양이 중요한 상황이기에 멀쩡한 평야놔두고 굳이 고산지대에서 농사지을 이유가 없음. 공장역시 마찬가지 사유로 평야에 위치함. 고로 거주하고 있는 인원이 극히 적음. 당연히 파괴도 덜 됨.
이상 님의 말이 주체사상과 동급의 반공교육이 초래한 헛소리인 이유였음.
1. 북한에서는 땔감을 쓰지 않는다고 말씀을 하셨는데 https://www.rfa.org/korean/in_focus/fire_wood-01132011161928.html 여기보면 지금 식량보다도 더 문제라면서 사진안에 보시면 잔가지까지 박박 긁어모아 짐지고 가지고 가는것은 무엇으로 설명을 하실겁니까? 2. 온갖 짐승이라기보다는 더 큰틀에서 산짐승이라고 합시다. 개마고원도 산간지방에 속합니다. https://www.rfa.org/korean/in_focus/wildanimal-03252015095555.html 여기 들어가보시면 초반에 "지금껏 보기 힘들었던 산짐승들이 출몰하자 마을주민들이 이를 잡겠다고 개를 풀어 산짐승 사냥에 나서는 광경이 자주 목격된다" 라고 나와있습니다. 이것은 어떻게 설명을 하실겁니까? 사람이 산을 빡빡밀면 얘네가 나머지 처먹다가 먹을게 없으면 민가로 내려오고 그러면 사람들도 먹을게 없으니 잡아다가 처먹을려고 한다는것은 사실상 북한같이 없는 나라에서는 본능이자 팩트이구요. 3. 북한의 산이 흙만 있다는것은 지금도 계속 진행중에 있구요. http://www.fnnews.com/news/201805061421084600 여기 들어가시면 산림 면적의 32%가 황폐화 되어있다고 나와있습니다. 북한의 사정이 나아지지 않는한 더 심해질것은 뻔한것입니다. 4. 개마고원이 사람이 살기에 적합하지 않은것은 사실입니다. 그리고 질보다 양이 중요해서 평야놔두고 굳이 고산지대에서 농사를 지을이유가 없다. 라는것이야말로 사실상 헛소리에 가까운것이 지금 북한 사회가 그렇게 양을 따져서 수급이 제대로 된다면 님의 말은 사실이겠지만 그렇지 못하기 때문에 아사자가 나오고 배고프라고 배곪는겁니다. 그러면 평야던 산이던 바다던 사정없이 나가서 먹을거 찾는것은 사람 본능입니다. 지금 저 사람들은 고랭지 채소 프리미엄을 따지는 사람들이 아니고 물량 수급이 제대로 이루어지지않으니 본능적으로 산 근처에 사는 사람은 산으로, 바다 근처에 가는 사람은 바다로, 평야에 사는 사람은 평야로 가는것일뿐입니다. 춥고 배고픈것이 얼마나 고통중에 최악인지 모르십니까? 그리고 마지막으로 반공교육은 민둥산이 어째고 저째고 가르치지를 않습니다. 공산당 꺼지라고 가르치는게 반공교육입니다. 반공교육과는 관계가 없고 다만 북한의 현실만을 언급하는것입니다.
게다가 어떻게 꽃이 있는것을 상상할 수가 있는가? 사진을 찍었다는것은 사람이 접근 가능한 지역이라는 의미와 같네. 북한처럼 모든게 개돼지가 되는곳은 사람들 벌써가서 데이트한답시고 기어이 가서 뒹굴고 꽃 갖다가 만지작만지작하고 예쁘다고 뜯고해대면 그 꽃은 사망을하게 되는것이라네. 북한이라는 곳은 모든게 죽는 사지와 다름이 없는데 북한에서 과연 꽃주제에 존재 자체에 정당성 부여받을수있다고 생각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