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2가 이렇다할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단종되며 후륜구동 중형세단이 비었습니다.

일본 내수에서는 캠리가 어느정도 그 자리를 대체했고,

마크2의 형제차인 베로사의 단종으로 토요타는 마크2의 후속을 후륜구동 스포츠 세단으로 리포지셔닝하기로 결정합니다.

 

다만, 캠리는 전륜구동이었으므로 새로운 후륜구동 플랫폼이 필요했는데,

후륜구동이었던 크라운 12세대 플랫폼을 기반으로 새로운 세단을 제작합니다.

그리고, 그 결과물이 바로 마크X입니다.

 

기존의 마크2의 디자인에서 탈피하여 새로운 디자인을 적용하고, 전고를 높여 스포츠성을 강조했습니다.

2006년 부분변경 모델을 출시합니다. 디자인을 수정하고, 방향지시등을 사이드미러에 탑재합니다. 또한 스포츠 버전인 'S 패키지'도 출시됩니다.

 

마크X는 토요페트(TOYOPET) 딜러를 통해 판매되었으며, 특징이라면 토요타 마크가 아닌 X 마크를 부착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아무래도 대형 세단인 크라운을 베이스로 제작되었다보니, 살짝 큰 차체는 어중간한 위치에 있던 소비자들을 끌어모으는데 큰 기여를 하기도 했습니다.

 

 

 

-----------------------------------------------------------------------------

2세대는 다음에 올리도록 하고 여기서 마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