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말기 자급제 토론 - 유이챈러스 채널

네이버의 아래 쓰레드의 글에서 가져온 리플입니다.

이 분의 반론은 충분히 신중하게 토론해 볼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5&oid=011&aid=0003094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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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hjy****

그래서 방송국 약정 요금제 안하고 완전 자급제로 사는 TV를 하이마트보다 미국 직수입이 더 싼거냐??ㅋㅋㅋ

순진하고 어리석고 무지한 정의의 시민들이 자급제는 필수라고 주장하는데, 현재를 기준시점으로 놓고 봤을때 자급제가 되면 왜 소비자에게 싸진다는 망상을 하는 거지? 중간 유통이 없어져서 싸진다고? 중간 유통이 없어져서 생기는 초과이윤을 왜 소비자에게 돌려준다는 순진한 생각을 해? 자급제가 되던 블랙리스트가 되던 통신사는 어차피 기존 ARPU를 맞출 것이고 제조업체의 플래그쉽 기종은 어차피 세계시장에 맞춰서 출고되는데 어떤 측면에 많이 싸진다는거야?

순진무구하고 어리석은 사람들 선동시켜서 자급제 나불거리지 말고 정확한 팩트를 가져오시지? 지금 제일 중요한건 기본료폐지라고 생각 안하시나? 자급제가 처음 나온게 SK 최태원회장의 입에서인데, 주식회사의 총수가 자급제를 한다는 발언이 괜히 나온거 같아? 자급제가 과연 통신사에게 손해라고 생각함?? 진짜 순진무구하고 어리석네

자유한국당 김성태 의원의 자급제관련 발의안은 추후 내용을 자세히 살펴봐야겠지만 대략적인 내용은, 현재 이통사들이 요금제를 '유지'하고 서비스를 '유지'하며 제조업체가 가격을 '낮춘다면' 통신비가 월 12000원 인하 될 것이다''. 인데 이게 신빙성이 있다고 생각함?

제일 중요한 사항은, 이 복잡한 자급제 저런식으로 12,000원 절감효과 기대하는 것보다 가장 확실한건 바로 월 12100원 상당의 기본료 폐지야 ㅇㅋ? 기본료폐지하면 완벽하고 간단하게 해결되는 일이야. 지금 통신시장의 움직임을 아무생각 없이 보고 있지?

기본료폐지 > 최태원회장 자급제 발언 > 기본료폐지논의 > 자급제 관련 법안 > 유심비 폐지 > 선택약정 25% > 유심 재활용 가능 > 기본료폐지 내용 들어감. 이게 뭘 시사하는지 모름? 가장 중요한건 기본료폐지임. 요 며칠동안 소송하느니 난리부르스 추던 선택약정 이거 다 시나리오 각본이라고. 이렇게 난리치고 징징거려야 계속 선택약정으로 이슈가 집중되고 기본료폐지가 들어가니까.

선택약정 기존 가입자 25%안해준다! 이러니까 사람들 난리치잖아 해달라고. 엄청난 선동효과아냐? 기본료폐지와 유심비는 이제 입에 꺼내지도 않아. 진짜 멍청하게 선동 잘 당하는 국민성이야 정말. 농장주인이 이끄는대로 끌려다니는 오리새기 마냥 뒤뚱뒤뚱거리지 말고 생각들좀 해라.

그리고 한마디 더 첨언하자면 어차피 자급제 해도 지금이랑 별반 다를바 없어. 애초에 실현되지도 않아 ㅇㅋ? 우리나라 법률이 독일(or미국or프랑스), 일본을 거쳐 우리나라로 들어오듯이 이통사 시스템도 미국과 일본의 시스템을 항상 가져와서 맞게 사용한거거든. 단통법 자체도 미국 시스템 그대로 가져온거야 다만 33만원 제한만 변형시킨거지. 애초에 미국도 시행안하는 자급제는 되지도 않아. 뭘 기대하는거?

현재 화이트리스트 제도 하에서는 통신사가 호구 24개월 약정으로 가입시켜서 발생시키는 요금 채권 + 기기 할부금 채권을 금융시장에 다양한 파생상품으로 만들어 판매하므로 생기는 이윤의 일부를 보조금으로 돌리는 것이고, 이는 정보의 우위를 얻은 일부 소비자(뽐거지등)가 싸게 살 수 있게 되는 것인데, 자급제가 되면 하이마트에서 파는 가격에만 줏어먹어야 하는데 어떻게 싸게 살 수 있다는거냐?ㅋ 지금에라도 정보의 우위로 싸게 살 수 있는 것에 감사해라

글이 너무 길어져서 미안하다만 한가지만 마지막으로 물어보자. 도대체 자급제 하면 왜 싸진다는 거야? 그 근거가 어딨는겨?ㅋㅋㅋ 유통구조개선으로 발생하는 잉여자원이 왜 소비자에게 순순히 돌아간다는, 아주 순수한 생각을 하고 사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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