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lint - Spiderland (1991) 

 

 

Talk Talk - Spirit of Eden (1988)

 

 

위의 두 앨범 모두 포스트록의 선구자격인 작품으로, 지금은 다양한 매체에 소개되어 인지도가 매우 높다.

 

 

Bark Psychosis - Hex (1994)

평단에서 이 앨범을 일컬을 때 최초로 '포스트록'이라는 용어를 사용했다. 

 

 

Disco Inferno - The 5 EPs

90년대 초반에 나온 5개의 EP 수록곡들을 묶은 앨범. 독특하며 선구적인 사운드가 일품이다. 

 

 

Main - Dry Stone Feed (1993)

다소 거칠고 로파이하지만 롸킹한 인스트루멘틀이 돋보이는 앨범. 

 

 

Tortoise - Millions Now Living Will Never Die (1996)

전자음악을 전면적으로 채용했으며 동시에 대곡지향적인 방향을 선보인 유명 포스트록 명반.

 

 

 

Stereolab - Emperor Tomato Ketchup (1996)

크라우트록, 라운지, 로우파이 인디록 등 다양한 장르를 절충하고 그 위에 프렌치팝의 멜로디를 끼얹음.

 

 

Pram - Helium (1994)

위의 스테레오랩과 비슷하게 절충적 음악과 유려한 멜로디를 선보이며 종종 비교되곤 함.

 

 

Swans - Soundtracks for the Blind (1996)

사실 스완즈는 물론 그전에도 평가가 좋았지만, 2010년대 와서 20년만의 재결합 이후로 낸 앨범들이

엄청난 대 힛트를 치는 바람에 재결성 이전 작품들에 대한 평가도 더 좋아진 케이스.

2시간 반짜리 앨범인데 개인적으론 포스트록의 정수가 담긴 앨범이라고 평하고싶다.

 

 

 

Cul De Sac - I Don't Want to Go to Bed (1995)

 

 

Mogwai - Young Team (1997)

 

 

위의 두 앨범은 2000년대 이후 완전히 정립되는 포스트록 장르의 문법과 클리셰를

대부분 채용하고 있는 작품이다. 들으면 아 대강 포스트록이 어떤 음악이겠구나 알 수 있다.

특히 모과이는 익스플로전인더스카이, 시규어로스와 함께 대중적인 포스트록 3대장이다.

 

 

Labradford - E Luxo So (1999)

사실 2000년대 이후 정립된 주류 포스트록은 인스트루먼틀 록의 확장 버전의 가깝다.

반면 나름 비주류(?) 쪽의 포스트록은 일렉트로닉 뮤직 (EDM 말고, 엠비언트나 미니멀리즘 음악 같은)

과 친하게 지내는 경우가 많은데 이 앨범도 반복과 공간감이라는 일렉트로닉 뮤직의 특성을 채용한 작품.

 

 

Godspeed You! Black Emperor - Lift Your Skinny Fists Like Antennas to Heaven (2000)

간지나는 밴드명과 간지나는 결성과정 (음악교육을 받지 못한 부랑인에 가까운 노숙자들이 일종의 공동체를 이루어 살다가 어떻게 만들어 낸 앨범이 대박)과 간지나는 앨범명과 간지나는 음악과 간지나보이는 메세지 등등이 합쳐져 대박난 앨범. 워낙 유명하고 포스트록 팬 뿐만 아니라 인디음악 듣는 사람은 다 안다.

 

 

Sigur Ros - () (2002)

상업적으로 가장 성공한 포스트락 밴드. 샤방샤방한 음악 덕에 각종 매체에서 자주 나오고 한국에도 많은 팬이 있다.

 

 

Explosion in the Sky - The Earth Is Not a Cold Dead Place (2003) 

역시 상업적으로 큰 성공을 거둔 포스트락 밴드. '포스트락' 이라는 장르의 정말 전형적인 음악을 들려준다.

 

 

Do Make Say Think - Winter Hymn Country Hymn Secret Hymn (2003)

캐나다 포스트록 밴드. 졸라게 감성적인 곡을 써낸다. 

 

 

65daysofstatic - The Fall of Math (2004)

포스트록, 메탈(?), 매쓰록, 일렉트로닉 뮤직 등등을 속도감있게 스까서 개성있는 음악을 들려주는 밴드.

 

 

World's End Girlfriend - The Lie Lay Land (2005)

포스트록, 클래식, 일렉트로닉 뮤직 (엠비언트, idm) 등등을 스까서 정말 독특한 곡을 만드는 일본 밴드... 라기보단 사실 원맨밴드다. 소설가 김연수도 좋아해서 자기 책 제목을 세상의 끝 여자친구라고 지었다.

 

 

Mono - You are There (2006)

일본 포스트록 밴드. 한국에서 특히 인기가 많다. 대곡 지향적이며 그에 걸맞은 웅장하고 간지나는 멜로디와 기타리프를 선보이는게 특징.

 

 

2000년대 중후반 이후로는 딱히 생각나는 음반이 없어서 끝냄.

 

 

+번외

 

 

우리는 속옷도 생겼고 여자도 늘었다네 - 우리는 속옷도 생겼고 여자도 늘었다네 (2006)

앨범이 좋은지는 솔직히 난 잘 모르겠는데, 수록곡인 '멕시코행 고속열차'는 ㄹㅇ 띵곡이니까 들어보셈.

 

 

Thee Silver Mt Zion Memorial Orchestra - Fuck Off Get Free We Pour Light on Everything (2014)

위에서 쓴 GY!BE 맴버 일부가 소속된 그룹. 얘네 역시 이름과 앨범명과 곡이 간지가 쩔어서 들어보기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