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해치백과 왜건의 불모지죠.

그래서인지 희귀차하면 해치백과 왜건이 많습니다.

그래서 제가 희귀차들을 모아봤습니다.

 

1. 현대 라비타 후기형

 

현대에서 내놓은 미니밴입니다.

주지아로가 디자인을 맡았으나 디자인도 그렇고 서스펜션도 그렇고 유럽 쪽에 맞추어져서 인기가 없었습니다. 전기형은 그나마 보이는데 후기형은 안 보이네요.

 

2. 현대 포니

 

오래되서 잘 보이지 않는 차죠.

우리나라 자동차 역사의 상징입니다.

포니2는 가끔 아주 가끔 보이긴 합니다만 포니1은 박물관에서밖에 안 보이네요. 보배드림이나 자동차 커뮤니티 사이트를 다 뒤져봤는데 없더군요;;;

 

3. 기아 크레도스2 파크타운/현대 아반떼 린번 투어링/대우 누비라 스패건

 

왜건의 불모지인 한국에서 현대와 기아, 대우는 1990년대 중후반 왜건차량을 내놓습니다.

기아 크레도스2 파크타운

현대 아반떼 투어링

대우 누비라 스패건

 

그러나...결과는 말 안해도 아시겠죠?

 

이 셋 보다 더 희귀한 차량이 있었으니...

올뉴아반떼 투어링입니다.

 

그냥 아반떼 투어링보다 훨씬 희소성을 자랑하는 차량입니다.

 

4.현대 i 시리즈(i30/i40)

 

유럽 전용으로 개발된 i30가 i시리즈의 시초였는데요. 그 후 해외 전용인 i10,i20등이 출시되었지만 한국에선 2010년대부터 대차게 말아먹습니다.

그래도 i30 2세대와 i40 초기형은 조금이나마 팔렸지만 i30 3세대, i40 후기형은 훨씬 더 안 팔립니다.

아마 본 적이 별로 없으실겁니다.

 

5. GM대우 윈스톰 맥스(오펠 안타라)

 

오펠의 안타라라는 SUV를 들여와 윈스톰 맥스라고 팔았는데요.

안타라라는 이름때문인지 판매량은 저조했습니다....

제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디자인이 그닥 좋진 않아 보입니다.

 

6. 쌍용 칼리스타(팬더 칼리스타)/기아 엘란(로터스 엘란)

쌍용에서 팬더라는 업체를 인수합니다. 그러면서 칼리스타를 한국에서 판매합니다.

당시 소득이 인정되어야 살 수 있었다고 하지만 마치 1940년대의 차량같은 디자인과 고급 세단도 2천만원을 넘지 않았던 시절 3000만원 중후반대의 비싼 가격으로 얼마 팔리지 못하고 단종됩니다.

 

기아 엘란은 기아차에서 자금사정이 나빴던 로터스의 엘란 생산라인을 인수하여 판 차였습니다.

당시 쏘나타 2대를 살 수 있는 값이었는데 기아는 이 가격마저도 1500만원 손해를 본 겁니다.

원래는 4000만원대였다고....아무튼 결국 망하고 말았습니다. 더군다나 기아는 이후로 IMF에서 부도가 나고....

엘란 : 우잉...

7. 르노삼성 SM530L

르노삼성이 sm5로 잘 나가던 시절, 삼성그룹의 간부들을 위해 sm525v를 개조해 sm530L을 만듭니다. 휠과 시트가 더 고급지고 sm525v보다 휠베이스가 10cm 더 길다고 합니다.특히 홍라희 여사의 차량은 1대만 특별제작하여 휠베이스가 20cm나 더 길다고 합니다.

10대라는 희소성 때문인지 1억 넘게 거래된다고 합니다.

 

8. 현대 아슬란

 

현대에서 그랜저와 G80(제네시스)사이를 노리고 만든 차입니다.

하지만 예전 sm7 1세대 처럼 페이스리프트에 지나지 않았는데요.

그랜져 HG330 셀레브리티를 따로 독립시켜놓고 좀만 손 본거라 생각 하심 됩니다.

그랜져 기반으로 만들었지만 대부분 차라리 더 싼 그랜져나 돈 더 모아서 G80으로 가겠다는 생각이었고 이로 인해 대차게 말아먹습니다.(망테크)

아슬란은 터키어로 사자라는 뜻인데요.

나니아 연대기의 등장인물인 아슬란이 본다면

아슬란 : *불 내 이름으로 대차게 말아먹었구만?와 나 니 땜에 이름값이 떨어져요 이름값이

이렇게 생각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