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roadandtrack.com/car-culture/a32040/go-lutz-yourself-art-and-seoul/

밥 루츠. 포드, 크라이슬러, BMW, GM과 기타 소규모 기업까지 다 뛰어본 경력을 자랑하는만큼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사람입니다. 항상 맞는다고는 못해도 일단 들어보고 일리가 있는지, 반박할 만한 지 따져볼 가치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이 사람 자서전 보고 나서부터 이 양반에 대한 명과 암을 다 알아보기 시작했습니다.

작년 12월에 루츠가 한국차에 대한 칼럼을 올린 적이 있었습니다. 내용을 보자면, 선진국 업체들의 시각에서 한국 자동차와 그 산업이 어떤 입장일지가 어느 정도 반영이 되어있다고 할 수도 있겠군요. 저쪽 표현으로는 "과감하고 위험을 무릅쓸줄 안다"는 게 한국 자동차 업체들이었다고 언급되어 있네요. 

참고로 제네시스에 대한 코멘트를 좀 보충 설명하자면, 밥 루츠는 미래 자동차 산업에 대해 "20년 뒤에는브랜드가 무의미해질 정도로 급변해 있을 것(모듈식 자율운전 전기차가 대세화)"이라고 언급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20년 안에 브랜드 이미지 쌓기는 어렵다고 덧붙인거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