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왜 호남, TK를 한꺼번에 올리냐면, 솔직히 여기 두곳은 안 봐도 뻔한 곳이라 사첸에다 의견 물었는데, 그냥 좀 관심가는 곳들만 올리래서 일단 올림. 이 지역에 있는 지역구 중 내 분석에 없는 곳들은 호남은 민주, TK는 통합 확률 100%라 보면 됨.


전북


전주 병-김성주 vs 정동영(민생)


전 17대 대선에 이명박의 상대로 나섰던 민생당 정동영이 현역인 곳으로, 국민의당이 한참 돌풍을 일으키던 지난 총선때도 접전이었다. 여론조사 나왔는데 김성주가 더블~트리플 스코어로 앞선다.


예측 민주 승


군산-신영대 vs 김관영(무소속, 여권인지 야권인진 애매)


전 국민의당 원내대표 김관영(무소속)이 현역인 이곳에서 민주당은 신영대 전 청와대 행정관을 보냈다. 원래 출마가 유력하던 김의겸은 나가리되고, 김관영이 바미당에 있을 시절엔 여론조사 더블스코어 떳지만 탈당 후 접전뜬다. 


예측 민주-무소속 접전


남원 임실 순창-이강래 vs 이용호(야권이지만 보수는 아닌 무소속)


현역 이용호는 호남 지역구 의원들 중 가장 반문성향이 강한 사람이며, 이 선거구는 인구가 14만명 이하로 떨어져 공중분해될 각이었는데 용캐 살아남았다. 여론조사상으로는 무소속 이용호가 2~5% 앞선다. 여담으로 필자는 남원이랑 임실에 많이 관광을 다녀봤다. 근데 임실치즈 생각보단 맛 없음.


예측 민주-무소속 접전


전북

민주 8~10 무소속 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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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동남 을-이병훈 vs 박주선


저번엔 박주선이 압도적이었지만 대선 정국때 박근혜 지지선언 하려다가 지지자들의 만류로 못하고, 나중에는 바미당까지 가는 등 보수성향을 여러번 드러내서 광주 유권자들에게 찍힌 상황이다. 그래서인지 여론조사 상으로 대부분 한 자릿수 따리로 선거자금 보전도 못 받게 생겼다. 


예측 민주 승


서 을-양향자 vs 천정배


민주당의 20대 총선 영입인재 vs 중도 성향들의 예전 거두 천정배의 재대결이다. 지난번엔 천정배가 20% 넘게 이겼지만, 이번에는 이름값 못하고 여론조사상으로 20% 정도 나온다. 양향자는 60% 정도.


예측 민주 승


북 갑-조5섭 vs 김경진


광주에서 그나마 비등한 선거구 중 하나로, 현역인 김경진이 광주 비민주당 의원 중 그나마 당선을 기대해볼만하다. 여론조사 상으로 약 4~13% 차이 난다. 4% 1개, 8% 1개, 13% 1개 이렇게.


예측 민주 우세


광주

민주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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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목포-김원이 vs 박지원 vs 윤소하


여기 1짱이고 한 때 대선주자로까지 거론되기도 한 제 3지대의 현 거물 박지원과, 정의당에서 그나마 이름값있는 분인 윤소하가 민주당의 대항마로 나왔다. 최근 조사들로는 윤소하는 대부분 20% 전후로 3등할 가능성이 높고, 박지원이랑 김원이는 대부분 10% 넘게 차이난다.

사실 민주 우세 박아도 될 격차긴 한데 박지원 닉값이 닉값인지라 일단 접전우세로 놓음


예측 민주 접전우세


순천 광양 곡성 구례 갑-소병철 vs 노관규(여권 무소속)


원래는 순천시 한 선거구였다가 인근 광양 곡성 구례쪽 인구가 줄어서 합쳐졌는데, 춘천 철원 화천 양구 갑과 비슷하게 순천밖에 없는 닉값 못하는 선거구다. 원래 여기는 호남에서 유이한 새누리당 지역구고, 지난 총선에도 이정현이 노관규를 누르고 재선에 성공했지만 순실게이트 터지고 다시 강성 민주당 성향으로 롤백됐다. 갠적으로 이정현 의원 친박이라도 지역주의 깨려고 노력하는 건 존경하는데 아쉽다. 지금 나온 후보들은 사실 민주당 vs 민주당으로, 노관규도 당선되지마자 민주당으로 복당할 가능성이 99%이다. 조사상으로는 노관규-소병철 접전인데 도대체 뭐가 좋다고 노관규 뽑는 건진 모르겠음


예측 민주-여권 무소속 접전(사실상 민주당 경선 2차전이라 민주 승)


전남

민주 9~10 야권 무소속(?) 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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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동 을-이승천 vs 강대식 vs 윤창중 vs 송영선


사실 여기는 승부가 뻔해보이긴 한데 후보 라인업이 라인업이라 올린다. 1여 3야 구돈데 1명은 미통당, 무소속 1명은 청와대 행정관때 미국에서 성추행하다 나가리된 놈이고 무소속 1명은 중국더러 11억 거지때들이라고 했다가(요즘 재평가되는 중이라 카더라...)논란된 적 있다.

민주당으로 나온 이승천은 대구에서만 4번 출마중이지만(동구청장 1번, 대구시장 1번, 여기 2번)매번 20% 따리인, 어찌보면 김부겸보다 더한 분이다. 개인적으로 이 분 당을 떠나서 언젠간 되셨으면 하는데, 이번엔 그나마 20%따리는 탈출 각이지만 당선은 못될듯


예측 통합 승


북 갑-이헌태 vs 양금희 vs 정태옥(야권 무소속)


여기 나온 정태옥 이부망천으로 유명하신 그 정태옥 맞다. 어쨋든 미통당에서 컷오프 당해가지고 무소속 출마하셨는데, 여론조사 보면 최소 8%~최대 18% 차로 발린다. 이 분 이번에 낙선되시면 본인 말대로 인천으로 이사하실 각이다. 이혼하면 부천가고. 여담으로 민주당이 23% 나오는데, 수성 갑 북 을 빼면 대부분 20%에도 못 미치던 시절에 비하면 확실히 TK에서도 전보단 민주당이 세지긴 했다.


예측 통합 우세


북 을-홍의락 vs 김승수 vs 주성영(야권 무소속)


대구에서 그나마 민주당 지지율이 나오는 곳 중 하나지만 여론조사 결과 홍의락이 무소속 주성영의 표갈에도 불구하고 12% 차로 진다. 그냥 무소속으로 출마하시는게 어찌보면 나을 듯 하다.


예측 통합 우세


수성 갑-김부겸 vs 주호영


TK의 유이한 민주당 지역구고, 김부겸은 3세판 끝에 저번 총선에서 김문수를 압도적으로 누르고 당선되는 등 TK민주당의 유일한 희망으로 발돋움했다. 하지만 작년 말 민주당 청년대변인이 대구는 수꼴시티 드립 시전한거랑 김부겸이 행안부 일하느라 지역구 관리에 소홀했는지 파워가 예전같지가 않다. 통합당에서도 김부겸은 확실히 잡으려고 대구에서 대빵인 주호영을 을에서 보냈다. 여론조사 결과 초반엔 25% 넘게 차이났지만 요즘은 김부겸이 5~10% 내외차로 많이 따라붙었다. 여담으로 김부겸은 이정현과 함께 내가 좋아하는 정치인 중 한 명이었다.


예측 통합 접전우세~우세


수성 을-이상식 vs 이인선 vs 홍준표(야권 무소속)


민주당에서는 이 지역에 전 대구경찰청장 이상식을 공천했고, 저번 총선때 유승민계로 무소속 출마한 주호영에 맞서 새누리당으로 출마했다가 떨어진 이인선은 미통당으로, 미통당에서 짤려서 산청 함양 거창 합천 나가려다 양산 을로 갔다가 여기로 오는 등 다이나믹한 행보를 보여주고 계신 우리의 레드준표는 무소속으로 나갔다. 여론조사 상으로 대략 이상식=이인선_<홍준표로, 1등이랑 3등이랑 많아봐야 10% 정도 차이다. 어쩌면 민주당이 수성 갑과 함께 유이하게 기대해볼 만한 곳 중 하나.


예측 민주-통합-야권 무소속 간 접전 속 야권 무소속 접전우세


달서 병-김대진 vs 김용판 vs 조원진(자유공화)


대표적인 친박으로 유명한 조원진의 지역구로, 조원진은 그대로 자유공화당으로 나가고 미통당에서는 김용판, 민주당에서는 김대진을 공천했다. 최근 조사결과 김대진 28, 김용판 41, 조원진 20으로 나온다. 18대 국회 당시 공약 이행률 0%따리를 자랑하셨던 우리의 빛.원.진은 출구조사 발표와 동시에 빛의 속도로 금호강으로 질주하실듯 하다.


예측 통합 우세


대구

통합 11~12 민주 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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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 남 울릉-허TAIWAN vs 김병욱 vs 박승호(야권 무소속)


여기서 컷오프 당한 미통당 출신 현역 의원 박승호는 무소속 출마했고, 민주당에서는 저번 지선 때 포항시장 나갔다가 아쉽게 떨어진 허대만을 공천했다. 북구에도 경북에서 그나마 경쟁력 좋은 민주당 후보인 오중기가 나왔는데 아마 민주당에서 작정했나보다. 오중기는 희망 없는 걸로 나오고, 여기는 초반에는 의외로 허대만이 1등과 12% 차이 안나는 등 선전중이었지만 표 쏠림 현상으로 인해 박승호 지지층 대부분이 김병욱으로 이동해 현재는 허대만도 나가리 각이다. 그나마 경북에서 가장 적은 차이로 떨어진 민주당 후보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에서 위안 삼아야 할듯.


예측 통합 우세~승


경주-김다은 vs 김석기 vs 정종복 vs 김일윤(둘 다 야권 무소속)


사실 결과야 안 봐도 뻔한 곳이지만, 야권 무소속이 많은 관계로 써본다. 김일윤은 누군지 모르겠고 정종복은 김석기에게 용산 참사 책임을 묻겠다며 저번 총선에 출마했다가(참고로 이분 한나라당이셨다)떨어졌다. 여론조사 상으로는 민주 김다은은 10% 따리로 선거비용보전도 못 받을 각이고, 김석기가 압도적 1위다.


예측 통합 승


김천-배영애 vs 송언석


저번 7회 지선 때 열린 재보선에서 최대원을 매우 근소하게 누르고 국회에 진출한 미통당 송언석이 재출마했다. 사실 여기도 결과야 안 봐도 뻔하지만 김천 혁신도시에서 민주당에게 몰표를 몰아줄 가능성이 매우 커서(19대 대선 때도 혁신도시에서는 문재인이 무려 과반득표나 했다. 웬만한 수도권보다 훨씬 높다)그냥 써봤다. 과연 이번에도 혁신도시는 배영애가 이길 수 있을지?


예측 통합 승


안동 예천-이삼걸 vs 김형동 vs 권택기 vs 권오을(둘 다 야권 무소속)


원래대로라면 여기도 안 봐도 뻔하지만, 강릉이랑 비슷하게 1여 3야 구도라 민주당에 매우 유리한 구도다. 거기다 무소속 2명 모두 상당한 거물. 안동은 양대 문중인 안동 권씨와 안동 김씨가 사실상 다 해먹는 곳으로, 이 중 3명이 앞에 서술한 두 문중이다. 여론조사 결과가 상당히 오락가락 하긴 한데 전체적으로는 김형동-권택기 접전, 이삼걸 3등, 권오을 4등으로 정리된다. 여담으로 여기 시장인 무소속 권영세가 민주당에 입당한단 설이 있다.


예측 통합-야권 무소속 접전


구미 을-김현권 vs 김영식 vs 김봉교(야권 무소속)


경북에서 그나마 민주당 세가 가장 강한 곳. 특히 저번 7회 지선에서는 무려 민주당이 최초로 TK에서 시장을 배출하고, 19대 대선때도 문-홍간 표차가 경북에선 젤 적게났다. 하지만 최근에는 다시 보수세 결집이 이뤄지고 있어 안 봐도 뻔하다... 라고 생각했지만, 통합당 유력후보였다 컷오프 당한 구미시의원 김봉교가 무소속 출마한다고 한다. 그런데도 여론조사 상으로 김현권 30, 김영식 50, 김봉교 15 이렇게 나온다. 참고로 김봉교 통합당에 있을 시절엔 지지율 40퍼 넘게 나오던 분이다.


예측 통합 승


전북

민주 8~10 무소속 0~2

광주

민주 8

전남

민주 9~10 야권 무소속(?) 0~1

대구

통합 11~12 민주 0~1 야권 무소속 0~1

경북

통합 10~11 야권 무소속 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