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비아가 계속 혐오발언을 일상화하고 사회가 우리를 받아들이지 않는다고 해서 우리가 사라지는 게 아니야. 계속 음지로 숨어들어 표면상으로 안 보이게 될 뿐이지. 

 

이건 사실 공창제 문제랑 어느정도 겹치는 문제인데, 대한민국에서 에이즈는 사실상 성관계로만 전염되는 병이지. 다시 말해서 세이프섹스가 확실하게 자리잡는다면 아예 박멸도 불가능한 거라 이 말이야. 

 

곧, 동성애자 이슈가 양지화되고 그에 대한 성교육이 제대로 이루어진다면 성병 문제는 제일 먼저 해결될 문제야. 퀴어들을 죄악시하는 분위기 속에서 에이즈니 변실금 드립이니 하는 것들이 해결되길 바라는 건 말도 안 되는 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