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름대로 성 소수자에게 호의적인 일반 커뮤니티라서 호감을 느끼고 활동을 시작했다. 

 

근데, 오늘 게시글에 올라온 수 많은 혐오발언을 보며 솔직히 충격을 받았다. 

 

메갈리아와 워마드가 늘어놓는 혐오발언에 동의하지 않길래 나는 이들이 혐오발언에 반대하는 사람들일줄 알았다. 

 

아니더라, 단지 공격받는 대상이 "남성" 이여서 그랬을 뿐, 이들도 자신과 다른 사람은 철저히 배격하며 역시 혐오를 늘어놓더라.

 

결국 저기서도 나는, 그리고 성소수자들은 똥꼬충이였던거지.  

 

쟤네들이 말하는 "똥꼬충"으로서, 차라리 감사하다. 대한민국의 성소수자 인식이 어떤지 아주 잘 알게 됐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