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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정체성을 긍정한다고 다 끝인 게 아냐. 정체성의 역사와 인권운동의 역사를 최소한 기본적인 것은 알아야 할 거 아니야?

 

괜히 "남자와 섹스만 하는 남성이면 남색가지 그게 '게이'냐?"는 말이 있는 게 아냐. 극단적이기는 하지만.

 

퀴어퍼레이드는 원래 성소수자의 '퀴어'함을 표출하기 위해 모이는 거야. 거기서 성소수자의 '평범함'을 주장하라는 것 자체가 웃긴 말이라고.

 

퀴어(Queer)가 무슨 뜻이냐면 괴상한, 이상한이라는 뜻이다. 변태라는 의미도 있지. 옛날 미국에서는 성소수자들을 향한 모욕적인 언어였어. 그걸 재전유한 것일 뿐이지.

 

아직도 미국의 일부 성소수자들은(특히 나이 많은) 퀴어라는 말을 엄청 싫어해.

 

알았으면 공부. 나도 할거고, 해야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