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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남는건 자기혐오만 남나봐


나도 내가 좋아하는 사람한테 고백해도 혐오스러운 눈빛으로 보여지고

고백한 당사자한테 미안한 감정이 들고

애인이 있다고해도 남들 눈치보고 손잡고손잡고다닐수 없고 둘이서만 앉아있어도 남들이 힐끗힐끗 쳐다보고 눈치 못챘다고 생각해도 다 들리고 보이는 그 눈빛과 혐오스러운 말들 속에서 살다보면


이런 인식이 있는 사회를 탓하다가도 결국 난 왜이렇게 태어났지 라는 자기혐오만이 남고 내가 죄를 지었다면 당사자한테 가서 사과하고 속죄하는 삶을 살수있는데

피해받은 당사자도 없고 속죄할 죄도 없는데 죄를지은 나만 있다면

결국 내가 이렇게 태어난게 죄라는 생각만이 든다

평생 사라지지도 않을 큰 죄를 남들의 모든 혐오와 모욕을 견디고 살아야 겠네

왜? 내가 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