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여자임 지금은 일단 고3이고

연애감정이라곤 제대로 느껴 본 적도 없고

남캐 여캐 안가리고 빨고

별생각없이 난 이성애잔가.. 하고

오타쿠짓만 하고 살았었는데

고딩되고나서 어떤 여자애랑 친해지게 된 거임

내가 괴롭히는거 좋아하고 걔도 리액션이 재밌어서

배나 옆구리 찌르거나 엉덩이? 친다던가 차가운 손으로 막 잡는다던가 했는데

하면 할 수록 애가 스킨쉽에 덤덤해지는것 같고 뒤에서 안고 배만지고 걔쪽에서 먼저 와서 손 잡는 날도 있었음.. 걔랑 이전부터 같이 놀던 애들한테는 안 그랬었음

근데 이런짓 하다보니 계속 같이 있고싶고 다른 애들이랑 말하는거보면 약간 질투나고 소유욕이 느껴지는거임..

처음인데.. 솔직히 당황스러움

내가 느끼는게 내 장난을 잘 받아줘서

친구로서 정말 좋아하는건지 아니면 연애감정을 느끼는건지 잘 모르겠음 게다가 고3이라 졸업하기까지 3달 정도밖에 남았는데.. 이후엔 잘 만나지도 못할텐데.. 착잡해.. 

그리고 연휴 3일짼데 빨리 학교가서 보고싶다

너무 심란해서 두서없이 썼다 ㅈ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