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ack operation 


흑색 작전. 대외적으로 외교적, 국제법상 마찰이 일어나는 상황을 회피하기 위해 공식적으로는 인정/인증되지 않은 비밀 작전을 뜻해.


우선 짧은 영상을 보여줄게. 블랙 옵스에 대해 무엇인지 알려줄테니까.


이 영상은 블랙 옵스가 무엇인지 단번에 알려주는 레고 스톱모션 애니메이션이야.


전쟁 영웅도 참전 용사도 남김 없이 다 죽여야 하는 개난전이지.

이 중에서도 매우 잔인하고 비윤리적(민간인 납치, 포로 살인, 학살)이고국제/외교적으로 문제가 크게 될만한 일들이야.


또 만일 그 난전에서 살아남는다해도 꼭 자살을 해야 돼. 산증인을 남게 되면 국가의 이미지가 떨어질게 뻔하니까.


전쟁이나 내전 상황에서의 각종 특수작전들과 달리 평시에도 자주 벌어지며, 각 부대(주로 엘리트 특수부대원)에서 지원받아 구성한 임시 태스크 포스가 맡아 일이 끝나면 해산하거나, 아예 전담 특수부대를 만들고 부대 자체를 기밀로 묶어두는 식이야.
 필요에 따라서 임관자 or 임무 수행자들에게 위장 신분을 주기도 해.
 이런 경우 주로 요원 하나가 다중신분을 사용하게 된다는거지. 급기야 극단적인 경우에는 임무 수행기간이 끝날 때까지는 실제로는 살아 있으나 공식적으로는 실종 혹은 존재하지 않는 사람(사회적으로 죽거나 진짜로 죽은 사람)이 되어버리는 케이스도 있으며,
 이 케이스의 경우에는 전역할 때 혹은 임무가 끝날 때 비밀유지서약서를 쓰고 난 뒤에야 원래 신분을 회복하게 된다는거지.

만일 그걸 지키지 못할 거 같다면 그냥 자살하거나.


 만약 해당 업계에서 아예 손을 털고 나오게 된다면, 사회로 복귀한 뒤 공백기간을 설명하기가 어려워지니 두둑한 금전적 보상/사회적 지위의 보장을 해준다. 물론 이게 100% 복지 목적만은 아니고, 적국과 내통하거나 엉뚱한 데다 기밀 파는지 감시 잘 하기 위해서이기도 해.
 즉 일했던 곳에서 가볍게는 종종 안부전화(?)가 오거나, 심한 경우에는 아예 위성을 활용해 도청, 감찰을 진행하고 담당 인력을 붙이는 경우도 있다. 또한 이러한 일을 하는 인간들 자체가 개개인의 인적 가치가 매우 높은, 국가에서 직접 관리하는 최고급 인력들이기에 재입대 권유 혹은 특정 임무 수행을 부탁하는 경우도 매우 많아. 
 상당히 위험하며 난이도 자체가 높은 임무인데다, 일단 잡히거나 혹시 국가에 뒤통수 맞고 버림받을 경우엔 무조건 사망 확정이다. 하지만 보통 흑색작전을 수행하는 부대 혹은 기관 자체가 되게 끗발이나 힘이 세고, 특히 관련 업계 종사자들에겐 매우 좋은 커리어 중 하나이기 때문에 극도의 위험성에도 불구하고 온갖 엘리트들이 모여서 경쟁이 매우매우 치열해.

이러한 흑색 작전 자체가 그냥 대놓고 할 수 없는 작전도 아니고, 극도로 꺼려지는 임무를 수행하는 것이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고차원/ 고난이도의 작전이며, 대부분의 상황에서 적보다 압도적인 열세에 놓이게 된다. 교전은 피하도록 되어 있으나 교전에 휘말릴 경우 대부분 사살 및 생포를 면할 수 없고, 마찬가지로 이들 또한 자신들을 목격하거나 발각한 인원에 대한 처분은 본인의 재량권, 즉 살인에 달려있어.
 그나마 외부인 접촉시 그냥 보내도 책임을 묻지 않겠다는 룰을 확실하게 정한 군대도 미군밖에 없다는 점을 고려하면 좋아. 포로로 잡아도 끌고다니기도 힘들기 때문에 그냥 죽이거나, 아예 납치한 뒤 그대로 끌고 가는 경우가 많다고.
 적들에게 생포당할 위기에 처했을 경우, 몇몇 극단적인 경우에는 수류탄, 청산가리 등으로 자살을 택하기도 해.
 애초에 비밀작전을 하는 곳 자체가 매우 위험한 곳인 케이스가 대부분이라서 요원들이 정말 최후/최악의 수단으로써 자폭용으로 독약이나 수류탄을 많이 챙겨간다. 만약 생포되면 국가 혹은 임무의 경중에 따라서 정부가 모르는 놈이라고 잡아떼는 경우도 꽤 많기 때문에 무방비로 고문당하다 죽는 케이스도 있으며, 대부분 수년간 적국의 비밀 형무소 혹은 감옥에서 옥살이를 한다는거지. 심지어 국가에서 생사 여부에 관계없이 아예 사망처리를 한 후, 가족들에겐 자세한 사실을 숨기고 막대한 보훈복지를 하는 경우도 있어.
 물론 적국의 요원 혹은 VIP와 교환될 가능성도 높으며, 대부분 이러한 임무를 수행하는 인원들 자체가 해당 국가에서 최고로 꼽는 인재들이기 때문에 만약 정부에서 공식적으로는 부인하더라도 뒤에서 구출을 위해서 힘을 써.
실패, 혹은 발각시의 정치가가 가담했다는 정치적 부담 때문인지 미국에서는 빈 라덴 사살처럼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라면 프레데터 같은 드론을 이용한 공습으로 점차 대체되는 추세에 있어. 물론 그렇다고 해서 무조건 공습하는 것도 아니고, 보통 통신감청 등으로 감시만 하다가 진짜 제거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면 그때 가서 정치적 부담을 감수하고 폭격을 한다는거지.

이를 테면 냉전에 대해 설명해줄게. 



냉전, 2차 세계 대전에서 대승리를 이끌어낸 미국과 소련이 사상이 달라서 갈등이 빚어내고 있다고 해.

그래서 남들몰래 싸우기 위해 정보전으로 주를 이루고 있지만 극단의 경우에는 블랙 옵스를 부리기도 하는거지.


심지어 어떤 소련 스파이를 아예 미국 군인으로 세뇌시켜놓은 비윤리적인 일을 해놨지. 이럴 듯 나라의 이익을 얻기 위해 도덕, 부도덕을 가리지 않고 있단거야.


 그래서 최근엔 그러한 위험성을 감수 하기 위해 한국, 일본 등 다른 국가에서도 블랙 옵스를 직접 실행하는 것보다 감청 혹은 드론을 이용한 감시에 의존하는 비중이 늘었다는거지. 기계는 어차피 신변같은게 없으니까.

하지만 모르지. 우리가 시나브로 세계속 어딘가에 블랙 옵스에 실행하고 있을테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