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이 그렇다는 거고 08년 저때 부시는 동맹의 중핵이고 리더로써 정치적으로 중요한 선택을 강요받는 상황이었음. 이때 부시는 이라크 아프간 때문에 골머리 앓는 상황이었고 더이상의 군사적 대립을 원치 않아서 선제 타격을 막았던거지

결과적으로 미국은 그루지아의 구원에 실패했고, 부시의 재선 실패 함께 09년 오바마 행정부가 들어서면서 그루지야 침공으로 반러정서가 강해진 동유럽에 다 대고 MD 체제를 포기해버리겠다 선언해버리니 폴란드, 헝가리, 체코, 슬로바키아는 NATO의 집단안보에 대한 신뢰도를 잃고 자기들끼리의 연합이던 비셰그라드 그룹을 군사 동맹으로 전환해버렸고, 한창 나토에 가입하려던 우크라이나는 오렌지 혁명이 나면서 친러정권이 수립되어 버렸으며, 북유럽 국가들은 나토에 가입하려는 시도를 포기해버렸었지

부시가 바보든 바보가 아니든 01년 9.11 이후의 부시는 국내적으로나 국제적으로나 강경책을 써서 미국이라는 나라가 공격 받았을때는 반드시 보복을 한다는 모습을 보여줬어야 했으나 08년 그루지야 침공 당시의 부시는 국제적인 시선이 있었어도 이라크-아프간 전쟁으로 엄청난 손실이 있는 상황에서 남오세티야 전쟁은 선거에서 국내 여론의 부정적인 부분 밖에 안 되었기에 그루지야를 포기해버렸고 결국 미국 주도하는 동맹 체계에 흠결이 생겨버리는 일이 생긴거야

부시가 바보가 아니었다고? 그럼 럼스펠드랑 딕 체니가 진짜 바보고 부시는 그냥 그 둘 하라는 대로 끌려 다닌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