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youtube.com/watch?v=Wzp2rpe06j8

"대부분의 사람들은 20세기가 자본주의와 공산주의의 목숨을 건 혈투였고, 파시즘은 그저 딸꾹질 정도였다고 믿고 있지. 하지만 오늘날 우린 더욱 잘 알고 있네. 공산주의는 그저 헛걸음일 뿐이었지. 마르크스의 추종자들은 지구상에서 사라져 버렸지만, 히틀러의 추종자들은 여전히 수도 많고 번창하고 있으니. 헌데 히틀러는 한가지 불리함을 안고 있었지. 그가 살았던 시절은 말이야, 파시즘이 바이러스... 인간 면역 결핍 바이러스 같은 때 였었고 퍼뜨리기 위해선 강력한 숙주가 필요했지. 그 숙주는 바로 독일이었다네. 하지만 독일은 패망했지. 세상이 너무나 광대했거든. 다행히도, 세상이 바뀌었어. 케이블 TV, 인터넷으로 세계가 소통할 수 있게 되었지. 오늘날 세상은 더욱 협소해졌네. 이 바이러스는... 공기를 통해 전파되지. 하나 더, 아무도 우릴 미쳤다 하지 말라고 하길. 그들은 히틀러를 미쳤다고 불렀지. 헌데, 그는 미친게 아냐. 단지 멍청했을 뿐이지. 자네들은 러시아와 미국을 상대로 싸우는게 아냐. 단지 그 둘이 서로 싸우면서... 파괴하도록 만드는 거지." -드레슬러, 영화 "썸 오브 올 피어스" 중.


저 대사 하나가 지금 세상에서 활개치고 돌아 다니는 네오 나치와 그들에게 잠식 되어 서방과 서로 싸우면서 파멸해 가는 러시아를 완벽히 설명하는 거 같아서 도서관에서 DVD로 대여해 본지 꽤 시간이 지났지만 아직도 기억이 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