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덕으로써, 아니, 반전주의자, 반군국주의자, 반파시스트, 인류애주의자로써 이야기 하나 한다.

(특히 중장년 세대) 일부 밀덕후들 (ㅠㅛㅝ, ㅊㅎㅎ 등 일부 군사 전문 기자들) 중에서 "북한군 병사가 남한 병사 보다 복무 기간이 기니까 숙련도가 부사관 급이다" 라거나 "병사들 위한답시고 쓸모 없는 복지 포퓰리즘 정책이 북한을 눈 앞에 둔 휴전 국가에서 웬 말이냐 편한게 군대냐(+@로 독일이 그런 짓거리 하다가 무슨 꼴 났는지는 아냐)" 라는 전체주의 성향 담긴 개소리 지껄여 대는 건 맞음. 하지만 그런 일부로 인해서 사람들이 지나치게 선입견을 갖고 밀덕이라 하면 너무 안 좋게 보고 그 색안경 낀 시선으로 밀덕들도 본인들의 밀덕 취향에 대해 부끄러워 하거나 결국 탈덕 해버리는 경우가 많은데 그걸 보면 정말 안타까울 따름.

그리고 평화/반전주의자라고 하면 이상하게 (평통사나 ㅣㅖㄷ 같은) 반무장주의 군대 무용론자나 서구권에서 군인이랑 참전 용사 분들 보고 "유아 살해자 악마들" ㅇㅈㄹ 하는 새끼들 떠올리는 경우가 많은데 그런 새끼들이 평화주의자 간판 걸고 개소리 해대는 걸 접하고서 "매국노 새끼들... ㅉㅉ..." 하고 평화주의자 욕하는 사람들에겐 참 유감인데, 그쪽은 사칭들에 속아서 평화의 뜻을 애초에 잘못 이해한 거. 평화는 명분 없는 고의적인 침략 전쟁에 반대하는 거지, 자결권과 자기 방어권을 포기하는게 아님.

밀덕들이라고 해서 다 면제자에 치킨 호크에 암체어 제너럴, 파시스트, 군국주의자가 아니고 평화주의자라고 해서 군인을 살인자라 욕하고 다니는게 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