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군 1년차 뉴비지만 어쨋든 공군 갈까 고민하는 사람이 있다면 참고하라고 장단점 서술해봄
출신지는 16비(예천)이므로 타 비행단은 조금씩 다를수있음. 포대, 사이트는 더 많이 다를수있음
24개월 기준이고 나 전역하고 바뀐거(ex. 휴대폰 사용)에 따른 변화상은 고려x 

장점

1. 휴가 - 휴가 일수도 많고(어떤 보직이든 기본 보장 83일, 100일 못넘기는게 힘듬) 그것보다 더 좋은건 자주 나온다는 것. 비행단 기준으로 6주에 한번씩 나오는데 그정도면 리프레시 하기에 좋은 간격인듯. 다만 백령도 간 동기는 12주에 한번씩 나왔다고 하더라.
대학교 다닐때는 1년에 집에 한두번 갔는데 군 복무할땐 6주에 한번씩 집에감

2. 출퇴근 - 공군은 기본이 출퇴근(용어는 각 부대별로 상이)이라 생활관과 사무실이 분리되어있음. 그냥 직장 다니는 느낌 남.
물론 본인 보직은 직감을 섰기 때문에 늘 그랬던건 아니지만 직감 서는건 다른 장점이 있으니까 크게 불만은 없었음

3. 부조리 - 동일 시점에서 주변 사람들 이야기를 종합하면 부조리 레벨은 육군>공군인듯. 공군은 한번 걸러서 그런거라는 얘기도 있고(본인기수 직전까지 성적 봄) 어쨋든 이유는 여러가지겠지만 어쨋든 본인은 부조리 크게 경험한적은 없음(자잘한건 좀 당했지만 그래도 전역하고 나서 선임들이랑 연락하고 지낼 정도는 됨)
근데 이것도 부대바이부대, 대대바이대대임. 
사이트, 포대는 옛날엔 부조리가 심했다는데 그래서 공본에서 더 집중적으로 관리해서 괜찮아졌다고 함 물론 여기도 부바부

4. 업무/훈련 - 공군은 주 일과가 훈련이 아니라 업무이기 때문에(훈련은 조종사들이 받는거임ㅎ) 일단 업무를 배우는게 끝나면 배운걸 쓰는일만 남음.  뭔가 새로 배우는것도 스트레스이기 때문에 이것도 장점이라고 생각함.
훈련은 사격훈련(분기당 1회), 화생방훈련(1년에 2회), 전투태세훈련(ore, 1년에 2~4회), 전투지휘검열(ori, 2년에 1회) 정도? 

5. 시설 - 비행단 내에 bx(=육군의 px, 우리부대 bx 사이즈는 동네 중형 마트정도. 20비는 대형마트라고 하더라)는 물론이고 치킨집, 분식집, 던킨도넛츠, 헬스장, 수영장, 풋살장, 볼링장, 배드민턴&스쿼시, 작은 도서관, 3대 종교시설 등 있었고 점호시간 같은 것만 지키면 저녁이나 주말에 이런거 이용하는테 터치 없었음(사람이 많아서 문제였지) 육군은 어떤지 모르겠으나 전방부대에서 이런 시설들 이용하는게 쉽진 않았을 듯. 참고로 일부 비행단은 e스포츠방도 있다더라. 지금이야 휴대폰 되니까 생활관에 누워서 하스-스톤을 즐기면 되겠지만ㅎㅎ ㅅㅂ개부럽다 난 1박2일 연가쓰고 나와서 피씨방에서 밤새 하스만 하다 복귀한 적도 있었는데

6. 자대 선택권 - 훈련단, 특기학교 성적을 잘 받아야 하지만 어쨋든 자대를 골라 갈 수 있다는건 큰 메리트임. 집 근처로 갈 수도 있고, 지방 출신인데 대학은 서울로 간 애들은 수도권 가서(비행단 중에는 성남, 수원) 휴가때 대학친구들 보기 편할수도 있고, 동기 중에는 여자친구 집 근처로 간 놈도 있음. 공군에서 가장 안좋은 자대인 국직을 노력해서 피할수 있는것도 좋음

그 외 나때는 pmp 반입되는것도 장점이었는데 지금은 휴대폰 되니까 패스

단점

1. 길다 - 나때는 3개월 길었는데 지금은 4개월이니까 더 끔찍하다 3개월 남았을때 현타 개오지게 왔음ㄹㅇ

그 외 안좋은점들 중 다른 부분은 타 군도 다 그렇거나 더 심하니까 공군의 단점이라고 하긴 좀 그럴듯.


결론

이제 휴대폰도 되고 4개월 기니까 육군 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