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생각난건데

우리나라가 분단된 이유야 65535가지 이상 있겠지만 나는 지엽적으로 봤을때 가장 큰 이유로

미국의 일본 핵폭격이후 일본의 항복각을 본 소련군이 8월8일에 만주-조선-사할린 침공을 개시하고 8월 15일까지 짧은시간이지만 프리딜을 넣음으로서  38도선까지 진격한거라고 보거든



연표로 따지면 

1945년

5월 9일 :독일의 동부전선 항복, 소련의 전선부대 대규모 재배치

7월 16일: 미국의 핵폭탄 실사격 실험 성공

8월 6일 : 미국의 히로시마 핵폭격

8월 8일 : 소련의 일본 공격

8월 15일: 일본의 무조건 항복


따라서 미국의 코로넷 계획 이런건 우리에게 아무 의미가 없다고 생각함

일본이 항복을 늦게할수록 소련의 점령범위가 늘어나니까


여기서 if를 가동해서 


독일이 수비전에서 약간의 성과를 더 거둬서 5월9일보다 더 늦게 연합군에 항복했다면

과연 조선과 만주가 공산화 되지 않을수 있었을까 하는 의문점임


하지만 너무 기간을 미루면 독일 먼저 핵이 떨어져 버리니 8월 이전에는 항복을 해야 아다리가 맞음


예를들면 6월 22일에 독일이 항복했다면

소련군의 대규모 재배치가 1달 이상 늦어지고

결과적으로 8월 미국의 핵폭격~일본의 항복 사이의 짧은 타이밍을 노리지 못했을거 같은데 이게 맞는 생각일까?


이 경우 스탈린은 병력이 부족해도 일본공격을 시도할까? 일본은 그걸 막을수 있었을까?

일본공격이 이루어 지지 않거나 병력부족으로 만주지역에서 공세가 더뎌졌다면 일본의 항복 이후 미국이 어디까지 점령했을까?

이렇게 되어 소련의 만주 영향력이 줄었어도 중국 공산당이 내전을 이길수 있었을까?

미국의 선 진주로 한반도 해방이 이루어 졌을경우 북한이라는 동기부여를 잃은 한국이 더 잘 살수 있었을까?


한국 역사에서 중공, 북한, 냉전, 625 전쟁이 거세됨으로써 미국의 대규모 지원도 못받고, 농업으로 자력갱생 시도하고, 양반상놈 따지는 구시대적 풍조가 그대로 남아있는 동남아 유사 국가가 되지 않았을까?

아니면 우리민족끼리 으쌰으쌰해서 잘먹고 잘사는 짱쌘 통일한국이 되었을까?



두서가 없군 

문득 떠오른 생각이다

용서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