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임페라토르는 우리는 아직도 대농장들의 시대에 살고 있으며, 2천 년 전 그라쿠스 형제가 제기했던 문제점에서 단 한 발짝도 나아가지 못했다면서, 지금이야말로 그들의 뜻을 이어받아 귀족 중심의 대농장들을 해체해야 할 때라고 연설하였다. 이 연설을 들은 많은 시민들이 환호하였으며, 일부 귀족이나 부유층들은 야유를 보냈다.

황제는 포룸 로마눔에서 연설을 마친 후, 아에밀리아 회당 앞에 자리잡은 새 석상의 베일을 벗겼다.

(실제 석상은 하반신까지 만들어져 있으며, 사진보다 크기가 훨씬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