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 메뉴가 끝나고,  샤베트마저 깨끗하게 비운 두 사람은 천천히 잔에 와인을 따랐다.

안주로 나온 치즈를 곁들이면서 천천히 와인을 마시는 두 사람의 얼굴이 붉게 물들었다.


"......."


"......."


서로가 서로의 얼굴을 바라보기만 한 채로 몇 분이나 흘렀을까.

이윽고 키노가 입을 열었다.

".....저기, 슬슬 숙소로.....갈까요?"


"으, 음. 그러는게 좋겠구나."


모몬은 그렇게 말하면서 자리에서 일어났다.

이미 계산은 선불로 한 참이었기에, 둘은 자리에서 일어나서 숙소를 향해서 움직였다.

<낙원> 이라는 심플한 이름의 숙소였지만, 이래봐도 성왕국 최고의 숙소 중 하나였다.


"........"


"......."


카운터에서 키를 받고, 방 안으로 들어간 둘은 정적에 빠졌다.

아직 경험이 없던 그들이었기에, 더욱 더 숙맥같이 행동한 것이리라.


"그, 그럼. 나부터 씻고 오마."


"ㄴ, 네?! 아으....?"


이상한 소리를 중얼거리는 키노를 내버려두고, 모몬은 자신의 몸에 여러 마법을 걸었다.

그것은, 일시적으로 인간의 신체를 얻는 마법.

각종 대외활동에서 정체를 들키지 않기 위해서 모몬가가 겨우 만들어낸 마법이었다.

"후우.....이 정도면 충분하겠지?"

모몬가는 오랫만에 보는 자신의 얼굴, 스즈키 사토루의 얼굴을 바라보면서 말했다.

이윽고, 오랜만에 인간의 몸으로 제대로 된 샤워를 한 후 밖으로 나갔다.

뒤이어 키노가 샤워를 하러 들어가고, 모몬은 침대에 앉았다.

키노가 샤워를 할 동안 모몬가는 상당한 고뇌에 빠졌다.


'아니, 아무리 나이는 많다지만.....저렇게 어려 보이는 아이랑 해도 되나?!'


'아니 아니, 이 세계는 성인이 되는 나이가 16살이라지만.....그래도 양심의 가책이.....'


한참을 고뇌에 빠져들던 순간, 키노가 욕실 문을 열고 밖으로 나왔다.


".....저, 어때요?"


"......아름답다."


모몬가는 아름답다는 말밖에 할 수 없었다.

그녀의 몸은 조금 마르고, 가슴도 크지 않았지만 공주라는 그녀의 신분에 걸맞게 상당히 아름다운 몸을 가지고 있었다.


".....저, 처음이니까.....살살 해주세요."


"........."


그 말을 들은 순간, 모몬가의 얼굴이 붉게 달아올랐다.

마음 같아서는 자신도 처음이라고 소리치고 싶었다.

하지만, 모몬가는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의 첫 경험에서 그런 말을 할 정도로 정신나간 사람은 아니었다.


모몬가는 심호흡을 하면서, 조심스럽게 키노의 유두를 문질렀다.


"흐읏......"

키노는 모몬의 손길에 몸이 풀리기 시작했는지, 얕은 숨결을 내쉬었다.

그와 동시에 키노의 가랑이에 끈적한 액체가 흐르기 시작했다.

모몬가는 키노의 유두를 계속 자극하면서, 키노의 보지를 혀로 핥았다.


"흐힛.....?! 모, 모몬가씨?! 거기는 더러운 곳ㅇ.....?!?!"


"그게 무슨 말이더냐. 네 몸은 더러운 곳 하나 없이 깨끗한데."


모몬가는 그렇게 말하며 혀로 키노의 클리토리스를 자극했다.

상당한 자극이었는지, 키노는 숨을 헐떡거리면서 다리에 힘이 풀린듯이 주저앉았다.


"하아....하아....."


"키노.....이제 넣어도 되겠느냐?"


"......네, 모몬가 씨......♡"


키노는 그렇게 말하면서 자신의 보지를 벌렸다.
그 자세를 본 모몬가는 키노의 보지에 자신의 자지를 가져다댔다.

-큥

-큥

그 엄청난 크기에 키노의 심장이 큥큥거리며 달아올랐다.


"저, 저기.....모몬가 씨? 이거 너무 ㅋ.....!?!?!"

키노의 말이 채 이어지기도 전에 모몬가의 자지가 키노의 보지에 들어갔다.

엄청난 크기의 자지가 키노의 보지에 들어가자, 키노는 한 번 절정할 수밖에 없었다.

키노의 애액과 처녀혈이 동시에 새어나오는 동안, 모몬가는 다시 한번 자지를 빼냈다가 박아넣었다.

"윽....?!?!"


키노는 최대한 신음소리를 참아보기 위해서 손으로 입을 막았으나, 모몬가가 키노의 손을 치웠다.


"입을 막지 마라, 키노. 네 귀여운 목소리가 들리지 않지 않느냐."


"엣.....저, 그, 모몬가 씨......?!?"


"그리고......"

모몬가는 키노의 보지에 자지를 박은 채로, 키노의 입에 키스를 했다.

두 혀가 서로 얽히면서, 서로의 타액을 교환했다.


"......이번 키스는 어땠나?"


".....아주, 아주 좋았어요.....모몬가 님♡"


혀가 풀린 채로 웅얼거리는 키노의 가슴을 주무르면서, 모몬가는 계속 자지를 박았다.


"하앙....♡"

"헤으읏....♡"

"아앙....♡"


키노의 귀여운 신음을 듣자, 모몬가는 더 빨리 피스톤질을 했다.

그에 따라, 키노도 절정에 다다랐다.


"모몬가님.....저 갈 거 같아요.....♡"


"그렇구나. 갈 때는, 간다고 말하거라."


모몬가는 그렇게 말하면서 키노의 보지를 다시 한번 더 박았다.

마침내, 키노도 절정에 다다랐다.


"가, 간다아아아앗♡"


키노는 그렇게 말함과 동시에, 지쳐 쓰러졌다.

하지만, 모몬가는 키노를 놔줄 생각이 없었다.


"뭐하는 거냐, 키노. 아직 시간은 많다만."


"......엣?"


키노는 귀여운 소리를 내면서 모몬가를 바라보았다.

모몬가의 물건은 아직도 참지 못한 듯, 크게 서 있었다.


".....언데드는 체력이 무한하니, 계속 할 수 있겠지?"


"......에헤헤헷♡"


키노는 미소를 지으면서 다시 모몬가의 품에 안겼다.

그들의 첫날밤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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