꺽지는 한국의 고유종으로 쏘가리과 꺽지속이고 학명은 Coreoperca herzi 인 것이에요.


학명의 의미는 '헤르첸슈타인의 눈동자 퍼치'라는 의미로 아마 몸에 있는 선명한 눈동자 무늬에서 나온 것으로 추정되는 것이에요


동해로 흐르는 하천을 제외하고는 전국의 하천에서 발견되지만, 최근에는 인위적인 유입으로 동해로 흐르는 하천에서도 발견되고 있는 것이에요.






한국의 꺽지는 크게 두 타입으로 무점형(None Speckled, NS Type)과 백점형(White Sepckled, WS Type)이 존재하고 있는 것이에요




두 종의 분서는 대충 한반도 중부 수계(한강, 임진강, 동해 일부수계)에는 WS 타입이, 한반도 남부수계(금강, 낙동강, 영진강, 섬진강)에는 NS 타입이 살고 있는 것이에요.


( 출처 : https://m.blog.naver.com/PostView.nhn?blogId=yunjae23&logNo=221039489939&proxyReferer=https:%2F%2Fwww.google.com%2F )

제천에서 잡은 꺽지


(출처 : https://www.goldworm.net/info/198635 )

위천에서 잡은 꺽지


실제로 충북 북부지방에서 잡은 위의 꺽지는 온 몸에 흰점이 산재해있는데에 비하여 경북의 낙동강 수계에서 잡은 아래의 꺽지는 그런 특징이 없는 것이에요.


다윈은 이런 사소한 변이들이 나중에 종 변이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중요하게 본다고 한 것이에요.


한국에서도 이런 지리에 따른 형태, 형질에 대한 변화 연구가 많아져야 할 것 같워요



출처 : 하헌욱. 2015. 꺽지(Coreoperca herzi)의 지리적 집단 간 유전적 변이 및 미토콘드리아 유전체 분석. 경북대학교 대학원 석사논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