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리 공부 하는 한 사람이으로써 가끔 그런 생각이듬


물론 물리가 직관적이고 재밌지만

먼가 내가 어떻게 여기에있게 됐는지, 나는 뭔지 알고 싶어서 하는 이유도 있는데


물리를 공부한다고 뭔가 달라지는게 있는걸까?

어떻게 원자가 모여서 분자가 되고

그 분자들이 특정한 구조로 모여서 생물이되고

그게 또 진화를 거듭해서 나의 한 종류인 인간이되고

엔트로피가 증가하는 방향으로 우주가 흐르기 때문에 그런거라고 말 할수 있지만


그게 지금의 나를 설명해 줄수 있는건가

그러면 어떻게 엔트로피가 증가하는 방향으로 우주가 흐르는거지?

그러면 우주는 어떻게 있는거지??

빅뱅이전에는 뭐가 있었을까?

소립자를 쪼개도 쪼개도 계속 나오면 어떡하지?


뭔가 파고들수록 답이 안나오면 막막하고 우울해지고

내가 세상을 너무 부정적으로 바라봐서 그런가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