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어싱을 한 사람은 주변에서 흔하게 볼 수 있음 그만큼 보편화 된 악세사리 중 하나가 피어싱임.

하지만 내가 피어싱을 하고 싶은데 뭐가 뭔지 모르겠으면 이 글을 보는 것을 추천함



1. 귀걸이와 피어싱

- 귀걸이와 피어싱의 차이를 잘 모르는 사람이 있음. 피어싱과 귀걸이의 차이는 크게 3가지


1. 착용 위치

귀걸이는 보통 귓불에 많이 착용함. 그래서 인터넷에 귀걸이를 쳐보면 1쌍(2개)의 찰랑찰랑한 디자인들을 주로 판매하는 반면에 피어싱은 보통 연골에 많이 착용하기 때문에 1개씩, 큐빅같이 흘러내리지 않는 디자인들을 주로 판매하고 있음.


2. 두께

귀걸이는 평균 0.8mm의 두께이지만 피어싱은 평균 1.2mm의 두께이다. 하지만 피어싱은 더 두꺼운 두께, 길이도 다양하게 존재함


3. 구조

가장 두드러지는 차이점이라고도 볼 수 있는데

귀걸이 뒷부분을 보면 실리콘이나 금속으로 된 마개가 존재함.

귀걸이 마개는 다양한 종류가 있는데 소재나 모양의 차이일 뿐 귀걸이가 빠지지 않게 해준다는 목적은 똑같음

피어싱은 마개가 아닌 나사처럼 된 볼부분을 돌려서 고정을 하는 형식

자세히 보면 홈이 파여있는데 이걸 피어싱 바에 빙글빙글 돌리면 고정이 됨.



2. 소재

- 피어싱 소재도 여러가지가 존재함. 각자의 주머니 사정, 알러지 유무에 따라서 골라야 함


1. 써지컬 스틸 (Surgical Steel)

- 피어싱은 보통 써지컬 스틸 소재로 되어 있는 경우가 많음. 왜냐하면 싼 가격에 비해 알러지 반응이 일어나지 않고, 녹이 슬지 않고, 변색이 없으며 단단하기 때문. 

하지만 피어싱 앞 장식 부분은 써지컬 스틸로 되어있지 않는 경우가 많아 기본 볼 피어싱이 아닌 장식이 있는 피어싱은 앞부분에 색이 변하거나 녹이 슬 수 있으니 반드시 주기적으로 확인을 해 주어야 하고, 써지컬 스틸이 피어싱 소재의 디폴드 값이 아니니 사기 전에 써지컬 스틸인지 확인을 하고 구매하여야 함.


2. 은 (Silver)

- 은도 써지컬 스틸과 비슷하게 알러지 반응이 거의 없고 색이 써지컬보다 밝고 예쁨.

하지만 변색이 될 수 있고 무르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세척을 해주거나 교체를 해주어야 함. 가격도 써지컬 보다는 비쌈


3. 금 (Gold)

- 금도 알러지 반응이 일어나지 않고 녹슬거나 변색 역시 잘 일어나지 않지만 무르고 가격이 비쌈.


4. 티타늄 (Titanium)

- 티타늄도 써지컬 스틸과 비슷한 장단점을 가지고 있지만 차이점은 티타늄이 써지컬 스틸에 비해 어두운 색을 띰.



3. 피어싱의 모양

- 피어싱도 용도에 따라 다양한 모양이 존재함.


1. 일자 바벨

가장 기본적인 모양.

앞뒤에 볼이 한쪽만 빠지는 것도 있고 두 쪽 다 빠지는 것도 있음. 보통 처음 피어싱을 했을 때는 이런 일자 바벨의 피어싱을 하는 경우가 많음.


2. 바나나 바벨

바나나 처럼 휘어있는 모양.

눈썹, 배꼽, 손가락, 귀(룩, 데이스, 포워드 헬릭스, 스너그 등)같이 평평한 부분이나 면적이 넓지 않은, 찢어지기 쉬운 부분에 이 바나나 바벨을 이용하여 시술을 함.


3. 라블렛

뒤가 평평한 모양의 피어싱.

볼피어싱을 했을 때 볼이 튀어나와 불편한 입술이나 귀(트라거스, 포워드 헬릭스 등)에 많이 사용함. 라블렛의 평평한 부분은 분리되지 않고 앞쪽의 장식, 볼 부분이 분리됨.


4. 링

링 모양의 피어싱.

처음에 뚫었을 때는 착용하기 어렵고 뚫은지 2주~3주정도 되었을 때 가능함.


5. 서스페이스

바나나 바벨의 업그레이드 느낌

살에 박는 거라 바나나 바벨에 비해 찢어질 가능성이 현저히 적지만 흉터가 크게 남고 시술 비용이 비쌈. 취급 하는 매장도 적음.

보통 얼굴 쪽이나 몸 쪽 시술에서 많이 쓰임


6. 마이크로더멀


피부에 펀치로 구멍을 뚫어서 심는 피어싱.

저 몸통(앵커)을 피부에 심고 다양한 모양의 헤드를 돌려서 끼면 됨. 이 역시 비싼 시술 비용이 들고 취급하는 매장도 적은 편임. 부작용도 큰 편. 신중히 선택해야 하는 피어싱임




4. 피어싱 부위


1. 귀

- 귀에 하는 피어싱은 그 부위에 따라 뚫는 고통과 명칭이 다름. 반드시 알아두어야 할 사실은 귀를 포함한 모든 피어싱의 고통 지수는 진짜 사바사라는 것이다. 다른 사람들이 존나 아프다고 하는 부위도 막상 뚫으면 좆밥인 경우가 많기에 고통 지수는 참고만 하고 넘기는 것이 현명함.


전체적으로는 이렇게 볼 수 있음.



1-1.  귓불

사람들이 가장 많이 뚫는 부위.

귀걸이로 뚫는 사람도 있지만 피어싱으로 뚫는 사람들 역시 많음. 살 부분이라 연골보다 고통이 덜하다는 사람들이 대다수. 위 사진처럼 귓불 끝을 뚫는 부위는 귓불 끝 점이라고 함.


1-2. 귓바퀴

귓바퀴 역시 사람들이 많이 뚫는 부위 중 하나.

여기서 부턴 연골이라 살을 뚫는 것과는 약간 차이가 있음.

아무래도 바깥 부분이기 때문에 건들지 않게 조심해야 함.


1-3. 아웃컨츠


첫 짤은 흔히 별존이라고 많이 불리는 부위임.

두 번째 짤도 귓바퀴랑 경계가 모호할 수도 있으나 아웃컨츠임.

아웃컨츠 역시 바깥쪽에 위치에 있기에 건들지 않게 조심해야 함.


1-4. 이너컨츠

이너컨츠도 메이저 부위임.

안쪽에 위치해 있어 덜 스치지만 아물기 전 까진 이어폰을 사용하기 어려울 수 있음. 링으로 교체하면 예쁨


1-5. 헬릭스


헬릭스를 직선으로 뚫으면(첫짤) 직선 헬릭스, 앞부분을 뚫으면(두번째 짤) 포워드 헬릭스라고 불림.

아프다고 유명한 부분.

나의 경험담으로는 헬릭스 부분을 만져보면 연골이 만져지고 그 위에 약간 두꺼운 살이 만져진다. 그렇기에 연골 + 살 2개를 연속으로 뚫는 느낌이 났고 아팠음.


1-6. 룩

바나나 바벨을 이용하여 세로로 뚫는 부위.

사람에 따라 룩 부분이 얇으면 찢어질 위험이 크기에 시술이 어려울 수도 있음.

안쪽에 들어가 있어서 관리가 약간 어려움


1-7. 스너그

바나나 바벨을 이용하여 가로로 뚫는 부위.

1개만 뚫어도 2개 뚫은 것 처럼 보임.

관리 못하면 퉁퉁 부어서 좆 될 수도 있음


1-8. 트라거스(들)

얼굴과 가장 가까운 부위. 선천적으로 저 부분이 튀어나오지 않으면 뚫을 수가 없음. 보통 이어폰 때문에 라블렛으로 시술함. 개인적으로 트라거스의 고통지수는 아예 안 아프거나 존나 아프거나 둘 중 하나라고 생각 50 : 50임

이 부분은 안티 트라거스임. 바나나 바벨로 시술하고 트라거스의 맞은편에 위치해 있음

이 부분은 버티컬 트라거스임. 거의 페이스 피어싱이라고 봐도 무방한데 보통 바나나 바벨이나 서스페이스바 피어싱으로 많이 시술함. 


1-9. 데이스

룩보다 1층 아래에 위치해 있는 부위.

엔간하면 잘 안보여서 링피어싱을 많이 착용함. 룩과 마찬가지로 바나나 바벨로 시술하고 얇으면 뚫을 수 없음.


1-10. 인더스트리얼(들)

사선 피어싱이라고 많이 불림. 귓바퀴랑 헬릭스를 보통 이어서 뚫는 게 흔함

이건 버티컬 인더스트리얼임. 세로로 뚫는 걸 말함

이렇게 긴 피어싱들은 본인 입맛에 맞추어 연결하면 됨



2. 얼굴

- 얼굴은 귀보단 덜하지만 뚫는 사람들이 더러 있음.


2-1. 입술

입술은 부위마다 고통지수가 비슷비슷하고 위치에 따라 이름만 다르기 때문에 알아서 예쁜 곳 뚫으셈

입술은 보통 라블렛 피어싱으로 많이 뚫음. 


2-2. 코


코 역시 입술과 비슷함.

특징이라고 하면 코와 눈물샘이 연결되어 있어서 코 뚫으면 눈물이 자동 생성 된다고 함


2-3. 혀

혀는 국내에 뚫는 사람이 많이 없음

혀뿐만 아니라 혀 밑에 설소대라는 부분이나 윗입술을 들었을 때 보이는 막도 뚫는다고 함(스마일리 피어싱)


2-4. 눈썹


눈썹은 보통 잘 찢어지는 부위이기 때문에 바나나 바벨 또는 서스페이스바로 시술함.

눈썹은 사람 손이 자주 닿는 부위라 잘 찢어짐


2-5. 눈밑


마이크로더멀이나 바나나 바벨로 주로 시술하는 부위. 바나나 바벨로 시술할 시 마찬가지로 잘 찢어질 수 있음


2-6. 보조개

보조개 가지고 싶어서 뚫는 사람들이 더러 있다고 함. 밥먹다가 씹히면 지옥 체험 할 수 있음



3. 몸

- 몸은 워낙 뚫는 부위가 많아서 대표적인 부위들만 적어봄


3-1. 배꼽

바나나 바벨로 시술함. 배꼽용 피어싱은 보통 한쪽 볼이 더 큼. 바로 뚫고 나서 웃으면 좆 된다고 함


3-2. 쇄골

보통 마이크로더멀로 목걸이 처럼 많이 뚫음. 쇄골은 부위가 넓어서 사람들 마다 뚫는 부위가 다양함


3-3. 손

손 역시 마이크로더멀이나 바나나 바벨로 반지처럼 보이게 뚫음. 손가락뿐만 아니라 손등도 뚫기도 함.


4. 특수 부위

- 중요 부위에 하는 피어싱. 보기에 불편한 사람들이 있을 수도 있으니 이 글의 가장 밑에 쓰도록 하겠음. 알아서 피해가셈




5. 관리법

- 처음 피어싱을 뚫었을 때 ㅈㄴ 부을 수 있기 때문에 피어싱 샵에서도 엔간하면 긴 바벨로 뚫어 줄거임.

그니까 그거 불편하다고 아물기 전에 짧은 걸로 갈아끼우면 안 됨. 보통 아무는 건 최소 3주는 잡아야 하고 그동안에 갈아끼우면 안 됨. 완전히 아무는 건 진짜 6개월은 걸려서

안아픈데? → 완전히 아문게 절대 아님


- 뚫고 나서는 술 자제해야 하고 씻고 귀에 물기 잘 말리면 염증 날 확률 낮아짐. 


- 최대한 안 건드리는 게 좋음. 드러운 손으로 건드려봤자 세균만 올라탈 뿐임. 


- 왼쪽에 뚫었으면 한동안 잠은 오른쪽으로 자도록 노력하셈. 눌리면서 자극 받으면 ㄹㅇ 치명적임 바로 살튀 생길 수도 근데 고개 돌리고 싶다?

이런 식으로 귀 띄워서 누우셈


- 만약에 염증 생겼다? → 약국에서 소염제랑 에스로반or베아로반 사서 바르셈



뒤에 특수부위 피어싱 나옴 주의





4-1. 니플 피어싱

유두 정중앙을 가로지르는 피어싱. 일자 바벨로 시술함.

착한 피붕이들의 경험담에서 나온 얘기에 따르면

대체로 고통이 강하다고 함. 뚫기 전보다 민감도 역시 상승했고 보통의 피어싱과 마찬가지로 최소 3~4주 아무는 기간이 필요. 회복력이 빨라 빼면 금방 막히는 부위라고 함


4-2. pa피어싱 (남자 성기 피어싱)

pa 피어싱은 남자 성기 피어싱인데 가장 유명한 부위의 명칭인 prince albert 피어싱의 약자인 pa를 성기 피어싱으로 통용해 부르는 듯.

그림 보면 알겠지만 요도에서 얕은 곳의 피어싱은 그냥 바늘 넣어서 꽃지만 조금 깊은 부분은 요도에 관 넣어서 그곳으로 바늘 넣어서 뚫는다고 함. 바늘이 일반 피어싱 바늘(1.2mm) 보다 조금 더 두꺼운 걸 씀.

이 역시 멋으로 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민감도, 성감 증진을 목적으로 하는 사람들도 있다고 함.


4-3. CH(clitoral hood)피어싱 (여자 성기 피어싱)

여자 성기 피어싱은 대표적으로 불리는 명칭은 없는 것 같음. 보통 clitoral hood piercing 이나 hood piercing 이렇게 많이 불림.

그림 보면 알겠지만 음핵을 직접 뚫기보다 그 겉을 감싸는 표피를 주로 뚫음. 그래서 hood 피어싱임

이게 사진에 있는 것보다 더 다양하게 있던데 

https://piercingstudio-wien.at/en/genital-piercing-for-women/ 

여기 보면 더 다양한 종류를 볼 수 있음.

아무래도 여자의 소중이 모양은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모양에 따라서 못 뚫는 부위 역시 존재할 수 있음.

ch 피어싱이든 pa 피어싱이든 중요 부위이기 때문에 파상풍 항상 조심해야 됨. 진짜 고자 될 수도 있음.

이 피어싱 역시 성감 올리려고 많이 하던데 부작용으로 성감 잃을 수도 있음. ㄹㅇ 운빨겜

의외로 뚫을 때 고통은 참을만하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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