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디컬 패미가 계도가 되는 대상이냐? 래디컬 패미가 무시해도 될 만큼, 그들이 움직이는 표가 적냐? 아니거든. 그냥 말 그대로 현존하는 위협이자 암세포야. 그리고 남자가 나서서 래디컬 패미를 저지할 수 있냐? 그것도 아니지. 언더도그마, 정체성 정치, 정치적 옳음이 대세인데. 그러면 니가 말하는 그 온건 패미들이 저지해? 아냐. 혹시 래디컬 패미 덕분에 자기한테 콩고물이라도 더 떨어지면 좋겠다고 방관하는 걸로 밖에 안 보이고, 애초에 그 온건 패미란게 있기나 한 건지부터가 의심스럽지.

"그래서 패미들 다 죽일수 있냐 " 이게 핵심임. 있는 래디컬 페미도 꼬드겨서 표 끌어와야 할 판에 뭔 인터넷에서 욕만 신나게 하면 세력이 생기고 세상이 변하냐. 선동꾼 반박으로 박살내는 거랑 청중 끌어오는 건 분명히 다른 문제임.

그렇게 군가산점 폐지되니 집지키는 개라고 조롱당하고, 같이 성범죄에 슬퍼하고 화내니 잠재적 성범죄자가 됐지 그리고 그 페미는 잘못됐다는 오세라비어르신께 되돌아오는건 쌍욕이고 동조는 없고

웃기는게 뭔줄 아냐? 지금 세상이 이성을 잃어서 니가 욕먹는건 차치하고서도 니가 남성으로서 소신껏 주장한 온건적 페미에 대한 찬성이 어느새 모든 페미에 대한 지지가 되고 그게 래디컬 페미의 좋은 영양분이 될꺼라는거지

"그래서 패미가 정신 차릴 수 있냐" 가 핵심이지. 그리고 패미 자꾸 약자로 착각을 하는 모양인데 패미, 여자를 위해 쳐 들이는 세금이 얼만지는 아냐? 계들이 가지고 노는 돈이 대체 얼만지 아냐고. 여성 보호시설은 그중 말 그대로 일부에 불과하고, 그나마 취지랑 맞는 일부에 불과하지? 정신 좀 차려라. 무슨 강자의 입장에서 선심쓰듯 그러는 게 이해 못할 바는 아닌데, 일개 평민 따위가 천룡인들 걱정해주고 애석하게 여기는게 좀 우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