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건 대한민국이 미국의 51번째 주로 들어가는 것과는 정 반대의 변화라고 생각합니다만...반대로 미국이 다시 영국의 식민지로 돌아갔으면 미국의 상황이 현재보다 나아졌을까요? 글쓴 분과 덧글 주신 분의 이야기는 기껏 식민지배, '대륙인'이라는 호칭에서 벗어나 '미국인'이 된 사람들이, 미국의 현실이 시궁창이니 영국으로 돌아가자, 라고 말하는 것과 같은 겁니다. 전 나무위키나 남라의 역사에 대해선 심층적으로 아는 것도 없지만, 적어도 나무위키나 나무라이브에서 엔하위키나 리그베다로 돌아가자고 말하는 사람들은 없는 것으로 압니다. 변화는 회귀가 아니라 '자각'에서 시작된다고 전 믿습니다.

글쎄요. 그건 막연하게 이야기하기 보단 지표를 가져와야죠. 단순한 경제 상황 말고도 삶의 행복도라거나. 중요한 건 미국에 편입된다고 문제가 다 해결 되는 게 아니란 겁니다. 주권국가의 국민으로 사는 것과, 강대국의 신민으로 사는 것은 경제나 행복도 같은 단순한 지표와는 다른 차이가 있으니까요. 치하포 사건 때문에 욕을 많이 먹긴 하지만. 백범 영감님은 문지기로 살아도 좋으니 나라와 민족이 독립을 성취했으면 좋겠다고 열망한 사람이었어요. 그게 왜 그랬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