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차피 퀴어축제를 하든 안하든, 호모훠비아들은 무슨 구실을 잡아서라도 성소수자들을 혐오하고 배척하는 건 똑같음.
호모훠비아들은 ''퀴어축제가 음란해서'' 성소수자를 싫어하는 게 아니라, 단지 성소수자를 싫어하는 것을 정당화시키기 위해 많은 핑계거리 중 하나로 ''퀴어축제가 음란해서'' 라는 구실을 만들어낸 거임
미안한데, 내 말의 핵심은 굳이 호모포비아가 아니라도라도 퀴어축제는 보기 껄끄럽다는거임. 겉으로 봤을때, 길거리에 바바리맨이 있는거랑 뭐가 다른거임? 지금 퀴어축제 욕하는 사람들 중, 절반 이상은 호모포비아라서 욕하는게 아니라 안구테러당해서 욕하는거임. 상식적으로 우리나라 사람들이 종교에 미친 사람들도 아니고, 세속적인 편인데, 왜 퀴어축제 욕하겠냐? 모르는사람 알몸 강제로 보기 역겨우니깐 그런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