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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를 데려오는 방법은 두 가지인데, 가게에서 분양비를 지불하고 데려오는 것과 가정에서 데려오는 것. 가정에서 입양해 오는 것은 아는 사람이나 인터넷 카페를 통해서 이루어진다. 강아지 공장의 문제 또한 보통 가게의 개들은 어린 나이에 모견에게서 떨어져 사회성 발달에 좋지 않다는 것을 아는 사람들이 가정견 입양을 선호하자, 마치 가정견을 분양하는 것처럼 속이는 사람들도 나타났다.

혈통서가 있는 개들이 좋은 개니 뭐니 하는데 그냥 가정견이 필요하다면 혈통서는 굳이 없어도 된다. 혈통서가 있는 개들은 우월한 구석이 있긴 한데 일반인은 알아차리기 힘들 정도다. 다만 혈통서가 없다면 과연 순종인지조차 확신할 수 없는 경우[1]는 말이 달라질 수도 있다. 또한 순종견일수록 근친 교배에 의해 태어났을 확률이 높기 때문에 유전병에 걸릴 확률 또한 높고 오래 살지 못한다.[2] 오랫동안 건강하게 있어줄 친구를 원한다면 보호소에서 잡종견을 데려오자.

건강한 개는 평상시에 코가 축축하다. 자고 일어났을 때에는 대부분 코가 바짝 말라있기 때문에 자고 일어난 개를 보고 아프다고 착각할 수도 있다. 다만 수면중인 애완견이 코를 많이골거나 평상시에 코가 말라있다면 건강에 이상이 생겼을수도 있기 때문에 검진을 해보는 것이 좋다. 개에 있어서 코의 역할은 가장중요한 인식,인지기관 역할을 하기때문. 

간혹 2개월도 채 지나지 않은 강아지를 귀엽다는 이유만으로 데려오기도 하는데, 이는 강아지에게 육체적으로나 심적으로나 큰 영향을 끼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강아지는 어미 개의 보살핌 아래서 교육을 받기도 하고, 젖을 먹으며 항체(모체이행항체)를 지니게 된다. 특히 전문지식이 없는 상태에서 교육을 받지 않은 어린 강아지를 데려올 경우에 문제가 커진다.

3. 먹이[편집]

개의 먹이는 크게 사료와 고기, 뼈로 나눌 수 있다. 야채나 과일도 먹여도 괜찮은 것, 건강에 좋은 것이 있다. 

우선 대부분의 애견용식품들은 장기보관의 이유로 수분이 있는 제품들은 캔에 확실하게 밀봉되어있고 또는 수분기가 거의 없을 정도로 건조처리된 식품들이 많다. 장기보관을 위해서 방부제 처리를 한 제품들은 사람이나 애견용이나 전부 신체에 악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이런방법을 사용하는것. 따라서 애완용 먹이를 보관하는 장소는 습한곳은 별로 좋지 못하다. 이는 강아지용 통조림도 마찬가지로 개봉한 제품들은 대체로 하루 이내에 급여를 마쳐주는것이 좋다. 

3.1. 사료[편집]

19세기 경부터 나타난 동물을 위한 대체식량. 공장에서 대량으로 만들고, 성분은 곡물, 채소, 고기, 비타민 등이 주를 이루고 있다. 개를 기르는데 거의 필수적이라고 인식되고 있는 대체식량. 오래 보관하기 쉽고, 급여방식도 편해서 널리 퍼져있는 방식. 곡물 비중이 지나치게 높거나, 주 영양분이 되는 고기도 폐급 고기로 채워지는 등 원료의 질적인 저하가 굉장히 심한 브랜드들이 있다. 본인의 반려견이 먹는 사료에 관심이 많다면 성분을 꼼꼼히 살펴보고 고르는 것이 마땅하다. 

또한 대부분의 사료는 특별한 조리가 필요없는 장기보관을 위해 건조처리된 애견용 식품이다. 수분이 거의 없고 개로써는 섭취이후 텁텁하게 느껴질만하기 때문에 사료그릇 옆에 물이 비워져있다면 되도록이면 어느정도 채워주는것이 좋다. 

단백질이 부족하진 않은지, 탄수화물 비율이 높지 않은지 살펴야겠지만[3], 곡물이 들어가지 않은 grain-free사료를 비싸게 주고 사 먹일 필요는 없다. 현대의 개는 이미 녹말이 들어간 잡식에 적응한 상태고, 그레인 프리 사료들도 고구마 등 식물성 성분을 첨가하는 경우가 흔하다. 사료 회사 퓨리나는 곡물이 들어간 사료가 덜 건강하다는 것이 기우에 불과하며, 아메리칸 켄넬 클럽은 개의 유전자가 변했으므로 늑대처럼 먹지 않아도 된다고 한다. 

개에게 채식 사료를 먹이는 것이 동물 학대라는 주장이 있으나 기술이 발달하면서 최근엔 사정이 많이 달라졌다. 고양이[4]와 달리 개는 제대로 된 채식 사료라면 먹고 살 수는 있다. 하지만 동물성 성분을 첨가했건 합성한 성분이건 간에, 타우린, L-cartinine, 비타민D, 비타민B12, EPA, DHA를 부족함 없이 맞추어야 한다. 미국의 채식 사료들을 검사해 봤더니 25%는 영양 결핍이었다고한다.# 아직은 시기상조 영양학적으로 특별한 관리가 필요한 개에게는 해로울 수 있다는 수의사 의견도 있다.# 맛있는 먹이는 개의 정신건강에 중요하다. 개 입장에서 채식 사료를 좋아하지 않는다면 주인의 신념을 강요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3.2. 고기[편집]

오랜 세월 동안 인간과의 공존의 영향으로 탄수화물을 무리없이 소화시킬 수 있는 잡식동물로 진화하긴 했지만, 육식동물인 선조의 기질은 여전해서 개들은 고기를 먹는 것을 좋아한다. 가급적이면 굽거나 삶아서 줄 것. 튀긴 고기는 가급적 주지 않는 게 좋다.[5] 2000년대 초반 유전자 검사 결과 개가 늑대에서 진화했다는 사실이 널리 퍼짐에 따라 개에게 늑대처럼 생고기를 주는 것이 더 건강식이라는 주장이 퍼진 적도 있었으나 2010년대 개는 늑대와는 달리 탄수화물을 소화시킬 수 있게 진화되었다는 점이 발견되었고, 사람과 마찬가지로 살모넬라 균 등 기생충 감염이 우려되어 생고기를 주는것이 좋다는 주장은 거의 폐기된 상태이다.

3.3. 생선[편집]

결론부터 말하면 개에게 생선을 급여해도 된다. 오히려 주의사항만 지켜주면 개에게 매우 좋은 식품이다. 사람에게도 위험한 복어같은 특수 케이스를 제외하고, 개는 인간이 먹을 수 있는 모든 생선을 먹을 수 있으며, 생선에는 단백질이 풍부하고, 생선에 많은 EPA와 DHA등 오메가-3 지방산은 개의 건강에 매우 좋지만(출처), 급여하기 전에 몇가지 주의 사항을 지켜야 한다. 

먼저 생선 자체는 개의 건강에 아무 문제가 없으나, 생선에 뿌리는 양념 및 조미료 등에 개에게 안 좋은 것이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특히, 비린내를 잡기 위해 함께 먹는 양파나 마늘은 개에게는 독이니 반드시 빼주어야 한다. 제일 큰 문제는 역시 생선뼈인데, 특히 생선가시가 식도에 걸리는게 문제. 사람도 어린애들이 생선가시 먹다가 목에 걸리는 경우가 흔한 것처럼 개도 그렇다.[6] 또한 큰 뼈의 경우 내장을 해칠 수도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때문에 생선을 주려면 반드시 생선뼈를 발라서 주는 것이 좋다.

날생선을 줄경우 돼지고기와 마찬가지로 살모넬라균 감염을 주의해야 한다. 때문에 생선을 구운 다음 양념하지 말고 생선뼈를 발라낸 다음 주는 것이 안전하다. 이것만 지켜주면 생선을 먹여도 아무 문제가 없으며 적당한 급여량은 개의 전체 식단의 10% 정도이다.이상 출처 아메리칸 켄넬 클럽

3.4. 뼈[편집]

야생에서의 개는 뼈를 당연히 먹고 살았다. 뼈는 칼슘과 인이 풍부한데 이것은 개에게 있어서 영양발란스를 잘 맞춰 준다. 뼈를 갉고 부수면서 느끼는 즐거움도 있기에 당신의 개에게 뼈를 제공해준다면 당신의 개는 정말 행복해할 것이다. 개의 크기에 따라 다르지만, 소형견의 경우 생닭다리, 중대형견의 경우 여자 주먹만한 돼지 등뼈를 이틀에 한 번 정도 주면 좋다. 하루에 너무 많이 공급해주면 이가 닳을 수가 있다. 개에게 주기적으로 뼈를 공급해주면 이빨의 치석이 제거가 되고, 잇몸의 혈액순환이 좋아져서 잇몸뼈와 턱뼈가 강해진다.

뼈를 공급할 때 주의할 점은, 주인이 개의 습성을 잘 파악하고 줘야한 다는 것이다. 급하게 먹는 개들 중에는 뼈도 꿀떡 삼켜서 소화가 더뎌서 토해내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런 경우에는 시간을 두고, 뼈의 크기와 양을 조절해 주는게 옳다. 강아지의 경우 유치가 완전히 났다면 먹이기 시작해도 좋은데 소뼈와 같이 매우 단단한 뼈보다는 닭, 돼지, 양뼈를 먹이는게 좋다. 이런 뼈들을 먹으면서 이를 많이 쓰게 되면, 차후 영구치가 나게 되면서 유치가 빠질 때 쉽게 빠져서, 나중에 발치하러 굳이 동물병원에 방문하러 가지 않아도 된다. 사료만 먹는 강아지는 유치가 빠지지 않아서 전신 마취 후 발치하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다.

강아지가 먹을 만한 뼈의 크기는 견종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손가락 두개 정도 크기로 잘라진 뼈를 주면 좋다. 시중에 이러한 뼈들을 팔고 있으니 직접 자르는 무리수는 두지 말자. 어릴때부터 뼈를 먹으며 큰 성견의 경우에는 어금니에 씹힐 사이즈의 뼈 정도면 충분하다. 덧붙여서 개에게 뼈를 주기 시작한다면 집안에서 소파를 갉아먹는 일도 줄어 들 수 있다.

뼈를 먹이게 되면 개의 똥이 달라진다. 사료만 먹였을 때보다 똥이 단단해지고 색도 달라지는데 간혹 뼈를 많이 먹였을 경우 변비가 찾아오기도 하며 똥을 눌 때 힘들어하기도 한다. 하지만 단단한 똥이 항문을 통과할 때 항문낭을 자극하면서 항문분비액도 쉽게 내보내게 한다. 산책을 자주하면서 뼈도 자주 먹이는 경우에는 항문낭을 짜주는 경우가 거의 없다.

뼈를 좋아하기는 하지만 물론 살점을 더 좋아한다. 뼈를 오래 깨물다 보면 이빨 가려운 것도 해소되고, 뼈 안에 들어있는 골수가 배어나오기 때문에 뼈 자체도 좋아한다. 턱 힘이 좋아서 웬만한 뼈는 오도독 씹어 먹기 때문에 함부로 조류의 뼈를 주면 안 된다. 조류의 특성상 속이 텅 빈 뼈가 깨지면서 뾰족한 흉기로 둔갑, 내장 등에 손상을 주거나 목에 걸린다. 실제로 닭뼈가 목에 걸려 죽는 경우도 많다. 그럼 "야생 개과 동물들은 새를 사냥하지 않는 건가?" 하고 생각할 수도 있을텐데 이 경우는 인간이 먹기 좋게 닭을 삶든 굽든 고온에서 조리하기에 뼈가 변형되어 날이선채로 조각나기 때문인데 이것을 그냥 삼키고 식도나 위, 장에 천공이 일어나는 경우가 다반사다.[7]

흔히 닭뼈를 먹으면 개가 죽는다는 말이 있는데 반은 맞고, 반은 틀렸다. 우선 자신의 입 크기에 적당히 들어갈만한 음식이라고 생각하면 조금 씹고 금방 삼키는 데에 문제가 있다. 개가 먹을 때 위험한 뼈는 삶거나 튀기면서 열이 가해진 뼈다.[8] 이렇게 된 뼈는 개가 씹었을 때 뾰족하게 쪼개지고 이게 식도에 걸리거나 위장천공을 일으켜서 죽을 수도 있는 것이다. 하지만 닭뼈를 칼이나 가위로 조각조각 잘라 밥이나 사료 등에 섞어 주면 아무런 문제가 없다. 생닭뼈는 잘 부서지고 영양도 충분해서 개가 먹기에 적합한 뼈다. 닭은 가장 완벽한 고기와 뼈의 비율로 이루어져 있다고 한다. 고로 익히지 않은 닭뼈나 기타 조류의 뼈는 개에게 줘도 문제가 없다. 조리된 것보다 위험성이 적고, 영양가도 좋기 때문에 특식 정도로 주는 경우도 많은 모양.

사실 애완견에게 주는 살점이 붙은 뼈의 위험성 자체는 조금 과장된 편으로 어느정도 애견에게 훌륭한 장난감이자 먹이이다. 애견에게 인기있는 간식종류들을 살펴보면 육류가 끼워진 우유개껌이나 질긴 비스킷종류가 많은 환호를 받는데 이런 먹이들과 시중에서 판매되는 오리목뼈나 날개뼈 같은 간식용 뼈들의 공통점으론 강한 멸균처리와 건조처리를 진행한 점이 돋보인다. 하지만 비스켓이나 우유개껌의 경우에도 뼈 못지않게 딱딱한 종류가 많음에도 오너들은 뼈보단 전자쪽을 선탁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급여하려는 먹이의 종류만큼 조리과정을 눈여겨 본다면 사실 두 종류의 큰 차이는 없다. 뼈가 급여의 안전성에 있어선 이런 부류에 속한다. 오리목뼈를 예로 들어본다면 다른 뼈들에 비해서 마디가 조밀하고 살점이 뼈들을 이어붙여주어 뼈와함께 뜯기도 적당하고 작은 뼈가 이어진 구조라 다른 뼈들에 비해 난잡하게 균열가 날카롭게 부서질 일도 적다. 여기에 멸균처리와 건조과정을 거친터라 뼈란 이름이 무색하게 애완견이 물어뜯기 시작하는 과정을 지켜보면 부서지고 뜯기고 사탕처럼 크기가 줄어드는 모습을 쉽게 볼수 있다. 사람입장에선 고기도 육포로 만들어 먹으면 후추나 향신료를 첨가하지 않곤 가죽뜯는 느낌으로 느껴지겠지만 개 입장에선 특별히 사람만큼 자극적인 맛과 향을 기대하진 않기도 하고 멸균처리와 건조처리가 큰 빛을 보는 것이다. 그래도 걱정이된다면 해당 병원의 수의사에게 견종과 나이 크기등을 말해주며 급여를 논의해보면 된다. 

조금 귀찮지만 살만 발라서 주는 방법도 있다. 그리고 조류의 뼈라 해도 연골은 날카롭지 않은 뼈이므로 개에게 지급해도 무방하다. 대체로 소형견은 악력이 약해서 뼈를 씹어먹지 않기 때문에 그냥 줘도 알아서 살을 발라먹으므로 문제 없다. 하지만 보통 강아지가 아니라 개라고 부르는 중형견 정도만 되어도 뼈 채로 씹어먹는다. 또한 소형견이라도 악바리로 뼈를 부숴먹는 경우도 있고 대형견이 순한 성격이라 발라먹는 경우도 있다. 어디까지나 케바케 대체로 평소에 고기 같은 간식을 줄 때 어떻게 먹는지를 보고 판단할 수 있다. 봐서 모르겠다면 위험을 감수하려 하지 말고 잘라주거나 따로 버려라.

3.5. 식물성 음식[편집]

호박과 고구마는 개들이 좋아하는 대표적인 야채이고 섬유질이 장 건강에 도움이 된다. 당근은 섬유질도 풍부할 뿐더러 치석에 좋다. 여러 사이트에서 개에게 먹여도 되는 채소, 과일 목록을 제공하고 있다. 예를 들어 아메리칸 켄넬 클럽 등을 참고하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