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amu.wiki/w/%EA%B7%B8%EB%A0%88%EC%9D%B4%ED%8A%B8%20%ED%94%BC%EB%A0%88%EB%8B%88%EC%A6%88


의 한 품종으로 피레니언 마운틴 도그(Pyrenean Mountain Dog)라고도 한다. 대한민국에서는 매니아들에게만 인기와 인지도가 있었으나, 1박 2일의 상근이로 대중화된 견종. 초대형 견종으로[1] 아이리시 울프하운드세인트 버나드나 그레이트 데인캉갈오브차카 혹은 늑대와 맞먹는 수준이며 키 165~182cm, 몸무게 41~59kg 정도이다. [2] 이름대로 피레네 산맥[3]의 개인데, 굳이 따지자면 프랑스 쪽에 좀 더 가깝다. 가축을 보호하기 위해 기른 개이기 때문에 제법 터프..정도가 아니라 맹견축에 포함된다. 로마 제국시절, 전쟁터에 보내진 최초의 개라는 것만으로도 그 용맹함이 어떤지 감이 올듯.


이후 근현대에 들어서 총기의 발달로 인간이 기타 동물을 완벽하게 지배하게 되자 본연의 목적은 큰 필요가 없어졌고, 그 순백의 털과 너무나도 부드러운 눈빛(?)에 끌린 사람들이 많아 애완용으로 삼게 되고, 그 뒤 성격도 둥글둥글해져 지금의 대인배 그레이트 피레니즈가 되었다. 


느긋하게 걷는 모습과 함께 늘 무언가를 깊게 생각하는 듯한 표정에 깊은 빛의 눈동자가 조화되어 사람으로 하여금 형언하기 힘든 기품(?)을 느끼게 만든다. 털도 2중털이라 털갈이 때마다 지옥이다 북슬북슬푹슬푹슬하고 성격은 굉장히 유순한 편. 단 넙치라는 것이 아니라 '내 주변은 내가 지키고 있다'는 강한 자신감을 수반한 유순함이다. 수줍음 속에 깃든 강한 의지가 이 종의 특징이다. 척추가 무지 약하므로 잘못하면 크게 다쳐 하반신 불구가 될 수 있다. 다른 개와는 달리 뒷발가락이 5개[4].

리트리버 계열에 속하지 않는 견종이지만, 리트리버 계열의 견종과 생김새가 조금 비슷한 면이 있어,[5] 골든 리트리버나 래브라도 리트리버와 교미를 시켜 혼종으로 키우는 경우도 상당히 많이 보이는 견종이다. 서양 기준으로 골든 리트리버와의 혼종은 Golden Pyrenees(골든 피레니즈)로 불리고, 래브라도 리트리버와의 혼종은 Pyrador(피레이도)[6]로 불리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