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운이야기 채널

한 농부가 수박을 키우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수박이 다 익을 즈음이면 누군가 그 수박을 서리해가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그 농부는 한가지 꾀를 내었습니다. 

그 꾀는 바로 발자국이 많이 남겨진 곳에 '이중 한 수박에 청산가리가 있음' 이라고 푯말을 세우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해 여름 어느날, 그는 수박이 잘 자랐나 하고 밭에 가보았습니다. 

수박은 아주 통통했습니다. 

문득 그 푯말이 생각난 그는 그것을 세워둔 곳에 가보았습니다. 

그 푯말엔, '이제 두개' 라는 문구가 추가되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