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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갤럭시S20 시리즈인 갤럭시S20, 갤럭시S20+, 갤럭시S20울트라의 공시지원금을 5GX프라임 요금제(월 8만9000원) 기준 42만원으로 인상했다. 전날까지 15만원이었던 공시지원금을 무려 27만원 올린 것이다. 5GX프라임 요금제를 선택한 고객이 공시지원금에 추가지원금 최대 15%까지 받으면 갤럭시S20을 76만5500원에 살 수 있다. 


KT도 갤럭시S20 시리즈의 공시지원금을 슈퍼플랜 베이지 Plus 요금제(월 9만원) 기준 48만원으로 인상했다. 종전 공시지원금은 15만4000원이었다. LG유플러스는 갤럭시S20 시리즈의 공시지원금을 5G 스마트 요금제(월 8만5000원) 기준 50만원으로 올렸다. 이는 이통 3사 가운데 가장 많은 공시지원금이다. 


SK텔레콤은 공시지원금보다 선택약정 할인금액이 더 많은 반면 KT와 LG유플러스는 유통점에서 주는 추가 15% 지원금까지 감안하면 공시지원금을 받는게 요금할인을 받는 것보다 저렴하다. 


이 같은 이통사들의 공시지원금 인상은 갤럭시S20 시리즈의 판매량을 끌어올리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업계에서는 갤럭시S20 판매량이 전작인 갤럭시S10의 70~80% 수준에 그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올해 1분기 휴대폰 판매량은 6400만대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동기 대비 1400만대 가량 줄어든 규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