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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스마트폰 구미 생산 물량 일부를 베트남으로 옮기려고 했던 계획을 철회했다. 오히려 유럽과 미주 등 해외에서 생산하던 물량 일부를 구미사업장으로 들여온 것으로 확인됐다. 국내 코로나19 사태가 안정 국면에 접어든 반면, 해외 상황이 악화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28일 삼성전자와 지역 경제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구미사업장에서 생산하던 프리미엄 스마트폰 일부를 한시적으로 베트남에서 생산하려고 했던 계획을 철회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국내 코로나19 확산으로 구미사업장 생산시설의 가동 중단이 여러차례 반복되자 지난달 초 스마트폰 생산 물량 일부를 베트남으로 이전할 계획을 수립했다. 이에 구미지역 경제계와 협력업체 및 시민들은 크게 우려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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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고위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가 유동적으로 변할 수 있어 조심스럽지만 현재로선 베트남 이전 계획은 없다. 많지는 않지만 유렵과 미주에서 생상하던 물량 일부도 구미로 가져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