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ttp://biz.newdaily.co.kr/site/data/html/2020/06/12/2020061200113.html


12일 삼성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삼성디스플레이의 아이폰 신제품 주문량이 5월까지는 8,200만대 수준이었으나 6월 들어 8,500만 대 수준까지 상향된 뒤 최근에는 9,000만대 이상까지 상향된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애플이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아이폰 부품 주문량을 크게 늘린 것은 2016년 아이폰7 (부품 주문량 10% 확대 요청) 이후 4년 만이다. 


이종욱 삼성증권 연구원은 " 5월까지는 신제품 출시 일정이 4-6주 지연된다는 우려가 높았지만 이제는 출시 일정의 추가 지연이 없을 뿐 아니라 일부 제품의 출시가 당겨질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며 "대부분의 애플 부품 공급업체들은 5월보다 6월의 공급량이 회복하는 것으로 파악됐는데 2020년 아이폰 출하량을 시장 컨센서스 약 1.7억대 대비 높은 1.81억대로 추정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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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최근 보고서에서 "애플이 아이폰12 부품 주문량을 20% 확대 요청한 이유는 5G 통신 지원, OLED 탑재, PMP 탑재로 배터리 향상, 3D ToF 등 아이폰 스펙 상향에도  애플이 고가 전략을 포기하는 대신에 아이폰 출시 모델 수 확대 (2019년: 3개, 2020: 5개, 2021: 7개)를 통한 출하량 증가에 초점을 맞추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아이폰 12의 출시 가격이 아이폰11대비 10~20% 인하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