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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이동통신업계 관계자는 “삼성이 폴더블폰을 '니치 마켓'(틈새 시장) 용도가 아닌 주요 세그먼트로 키우려고 한다. 폴드 신제품은 조금 더 대중성 있게 다가가기 위해 폴드1과 비교해 출고가를 확실히 낮추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폴드2의 판매가격은 전작의 초기 출고가격(239만8000원)과 비교하면 몇만 원 낮은 수준에서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 폴드2는 스마트폰을 접었을 때 쓸 수 있는 화면이 4.6인치에서 6.2인치로 커지고, 초박형유리(UTG)가 쓰여 내구성이 보다 튼튼해질 전망이다.


삼성이 폴더블폰을 주요 라인업으로 세우려는 이유는 간단하다. 갤럭시S와 노트로는 더는 중국산 스마트폰과 차별화를 기대하기 어려운 수준에 놓였기 때문이다. 중국의 비보·오포·샤오미는 최근 들어 삼성전자 스마트폰보다 먼저 1억화소 같은 고해상도 이미지 센서를 탑재하는 등 기술적으로 앞서가고 있다. 삼성 무선사업부 내부에선 "'바' 형태의 스마트폰으로는 같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에서 삼성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기대할 수 없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