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ttps://m.news.naver.com/read.nhn?oid=022&aid=0003374522&sid1=105&mode=LSD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JS)은 23일(현지시간) 이 같이 보도하며 “미국 정부는 중국을 제외한 다른 아시아 국가들로 투자처를 전환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라고 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최근 백악관 관리들은 미국 수출용 하드웨어를 중국 외 국가에서 제작, 개발하는 방법이 없는지 통신장비 업체들에 문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상에는 휴대전화 기지국 전자기기, 라우터, 스위치, 소프트웨어 등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는 지능형 부품들이 포함됐다.


앞서 미국 정부는 중국 통신장비 업체들이 중국 정부의 지시를 받아 자사 제품에 ‘백도어’ 등을 심어 중요 정보를 빼돌리는 등 치명적 보안 위험성이 있다고 경고해왔다. 특히 지난달 중순에는 중국 최대 통신장비 업체 화웨이를 주 타깃으로 하는 거래금지 행정명령을 발동하기도 했다.


다만 WSJ은 이 같은 논의들이 초기 수준이며, 정식 단계는 아니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