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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시장조사업체인 카운터포인트 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국내 스마트폰 전체 판매량 중 32%가 5G 모델로 집계됐다. 삼성과 LG에서 출시한 5G 폰이 각각 1위와 2위를 차지한 덕분이었다. 


임수정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연구원은 5G 가입자가 빠르게 늘어난 배경에 대해 “초기 5G 스마트폰의 높은 가격은 이동통신사와 제조사의 강력한 보조금과 마케팅으로 충분히 상쇄될 수 있었다”며 “LTE 모델보다 오히려 저렴한 5G 요금제가 출시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5G 폰 출시로 ‘반짝 호조’를 보이긴 했지만 전체 시장은 전분기 대비2% 증가, 전년동기대비로는 0.4% 감소하며 정체세를 이어갔다. 



삼성전자(005930)는 올해 2분기에도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며 1등 자리를 다졌다. 삼성은 4월 출시한 갤럭시 S10의 판매 호조로 지난해 65%였던 시장 점유율을 68%까지 끌어올렸다. 


LG전자도 지난 5월에 출시한 V50 씽큐가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점유율을 작년 16%에서 17%로 늘리며 2위 자리를 되찾았다. 반면 2분기 스마트폰 시장의 최대 화두였던 ‘5G’를 준비하지 못한 애플은 점유율이 16%에서 14%로 떨어지며 약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