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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고릴라 글래스(Gorilla Glass)로 유명한 코닝에 2억5천만달러를 투자했다고 주요 외신들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코닝은 2007년 1세대 아이폰부터 애플에 강화유리를 공급해오고 있다. 지난주 발표된 아이폰11, 아이폰11 프로, 아이폰11 프로 맥스에도 코닝에서 생산된 강화유리가 채용됐다.


애플은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투자를 통해 코닝의 차세대 글래스 제품, 장비 및 재료에 대한 연구 개발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애플은 지난 2017년에도 코닝의 연구개발(R&D)과 자본설비, 유리 가공 지원을 위해 2억달러의 자금 지원을 약속한 바 있다.  


외신은 애플의 이번 투자가 코닝이 개발 중인 '폴더블 글래스(foldable glass)'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코닝은 반경 5㎜까지 접을 수 있는 0.1㎜ 두께의 구부러지는 폴더블 글래스를 개발 중이다. 코닝은 "글래스를 접어도 손상되지 않을 정도로 견딜 수 있는 글래스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언급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