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여론조사가 틀릴 때도 있다.


  가령 군사정권기가 끝나고 시간이 오래 지난게 아니여서 사람들이 괜히 정치적 의사를 잘못 표현했다가 큰일 날까봐 자신의 의향을 숨긴다든가, 휴대폰이 주력이 된 시대에도 집 전화를 주력으로 돌려서 표본 자체가 한정적이게 되어서 틀린다든가 하는게 여론조사들이 개작살 났을 때의 원인들에 실제 예 인대, 요즘 잘 안맞는거 같다고?

  아무리 그래도 유튜브에서 나오는 것 마냥 길거리에 입간판 세워놓고 스티커 붙이게해서 "이게 여론이다!" 라든가, 네이버 댓글 추천, 비추천으로 "이게 여론이다!" 라는 것은 아니지. 조금만 생각해봐도 저게 왜 여론조사 회사나 기관들보다 신뢰도가 낮은지는 알 수 있을 것임.


  사실 이런 반응은 우파측에서 많이 나오는 반응인대, 이들은 똑같은 여론조사 기관이나 회사에서 결과가 나와도 일관되게 문재인과 민주당의 지지율이 높으면 안믿고 낮으면 별 말 없어. 왜? 앞에서 지들이 여론조사는 다 조작, 왜곡되었다며 정권 바뀌면 털어야 한다느니 그랬거든. 그러다보니 "그건 믿어요~" 라고 쓸 수는 없어서 낮게 나오면 그것에 대해서는 입을 꾸욱 다무는거지. 그러다 다시 높게 나오면? 문재앙 실제 지지율은 20% 같은 소리나 꺼내는 것이고.

  웃긴 것은 실제로 여론조사 관련 기사를 읽어보면 마냥 문재인과 민주당에게 좋게만 나온것이 아닌 기사에도 문재앙 거리면서 여론조사를 못믿겠다! 라더라고. 거 참... ... 기사나 읽고 댓글을 다는 것인지 의심이 강하게 들 수 밖에.


  우파의 여론조사에 대한 이런 관점은 언론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임.

  좌파에게 언론이 장악당해서 믿을 수 없다는게 그들에 불신사유인대 문제는 언론 못믿어, 여론조사 못믿어서 쪼르르 달려가는 곳이 X의 한X나 X서X 유튜브나 XX타운, 가X세X X구소 같은 곳이라는게 문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