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바로 환도입니다.

환도는 선비들도 차고 다녔읍니다만... 활도 같이 가지고 다녔읍니다. (활이 주무기고 환도는 그냥 보조무기)

카타나보다는 길이가 약간 짧은 편입니다.

기병도는 더 짧다고 합니다.

소장용은 잠금장치가 없습니다. (보통 다른나라들도 마찬가지겠지만 잠금장치는 군수용 칼에만 적용됨, 민수용은 잠금장치 선택적용)











카타나는 지배계급인 사무라이(무사) 계급의 상징이라서 매우 화려한 것이 특징입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칼 따위에는 별로 관심이 없었는지라 고위관료나 왕가의 칼이 아닌 이상 저렇게 화려한 보검을 소장하지는 않았읍니다.

위 사진은 대모보검입니다. 

쉽게 말해서 꾸밀 능력이 없는게 아니라 나라 자체가 근검절약을 중시해서 쓸모없는 장식을 안 만드는게 일종의 윤리기준이 되었읍니다.

그래서 귀족지배계급 문화나 종교적인 문화 수준이 고려시대보다 퇴보한 부분도 있읍니다.  (고려시대에 대한 반동의 영향)












이 칼은 실제로 임경업 장군이 재조지은을 외치며 사용한 실전용 환도입니다.

중화민국 만세! 대명제국 만세! 와! 








조선 초기에는 이런 클립식 잠금장치를 사용했읍니다.


















양란 이후에는 이런 버튼식 잠금장치를 주로 사용했다고 합니다. 












TMI성 뜬금정보글을 끝까지 읽어준 니 노력에 감사를 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