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나는 부산 토박이임


고딩때부터 알아온 친구인데


고딩때야 정치같은거에 큰 관심 안가지고해서


서로 어울려서 잘 지냈음


이 친구가 공부를 잘하다보니 SKY 갔음


근데 거기서 페미 여자친구를 사귐


그때부터 완전 페미니즘을 지지하는 성향으로 바뀜


페미특인지 모르겠는데 진보성향까지 같이 가져버림


그러다보니 술마시면서 얘기하다보니까 


내 포함 몇몇 고딩 친구들 빼고 자기 다 손절쳤다고함


일단 이 친구랑 있으면 정치*여자*군대 이야기 할 수가 없음


술 마시다보면 정치(주로 보수 지지)나 연애*군대 이야기 나오는데


완전 진지하게 받아들여서 분위기가 씹창남


이렇게 민감하다보니 지금 고딩 단톡방도 완전 죽어버림


초기에 고딩 졸업때 친하던 애들 


12명이었는데 8명이 단톡방을 떠남


내랑 이친구 포함 남은 4명도 톡 거의 안함 


아무리 개인의 사상이라지만 우정을 이렇게 쉽게 포기할 정도로


20대부터 주입된 진보*페미니즘이 가치가 있는지 본인은 몰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