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험은 공리가 없어도, 이론은 대체로 공리에 기반해서 만듦. 

주로 모델링이라고 하지.

물리학에서도 중요한 것 중 하나가, 
몇 가지 참이라고 믿는 가정들로부터 수학적으로 현상을 설명하는 거임. (이론 물리학)

뉴턴의 고전역학도 공리 3가지로부터 운동 현상을 모두 설명하고자 한 것이고, 

상대성 이론도 광속 불변, 에너지 보존 법칙과 같은 공리들로부터 운동 현상을 설명하고자 함. 

그리고 이제 화학이나 생물학도 그러한 공리적으로 접근한 이론들을 가지고 현상을 설명하려는 거고. (혹은 새로운 이론을 만들거나 그 이론들을 반증하거나.)

그러면 수학도 수학만으로는 현실의 자연 법칙은 찾아 낼 수 없는데, 이과 과목인 이유가 뭐임?

과학이 아니더라도 이과 과목일 수 있다고 생각함. 

경제학이 과학이 아닐 수는 있음. 


다만, 이과 성향의 학문인지는 axiomatic한 논리적 접근의 유무로 봐야 한다고 생각함.

대학교 학과 나눌 때 수학은 이과 과목, 국어나 언어는 문과 과목으로 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