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날 뭐 일본은 미군정이 들어오면서 미국이 공짜로 민주주의를 시켜줘서 그 모양 그 꼴인 거다 하는데

대한민국? 별반 다르지 않아

유럽은 여러 학자들이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면서 스스로 자본주의를 탄생시켰고

미국은 대공황 거치면서 자기들이 자본주의의 기본적인 개념을 바꾸어 주도할 정도였다

그런데 한국은 어떠하냐

미군정이 들어와서 그냥 자본주의 시켜줌

자본주의의 발전 과정이 중간에 생략됐음

구미(歐美)는 몇 백년에 걸쳐서 자기들이 직접 실행해 보고 시행착오도 겪어보고 싸워서 쟁취하면서 자본주의가 안착이 되었으니 기본적으로는 자기가 노력해서 벌어야 한다는 주의임

실제로 사회주의 정책을 하다가 좆망한 케이스도 여러번 있었지

그래서 영국처럼 사회주의 정책은 극도로 안 좋아하는 이성적인 국민이 탄생한 거임

"생각하는 백성이라야 산다"고 하는 말이 있어

마가렛 대처가 의회에서 말했다

"노동당이 말하는 평등은 상향평준화가 아니라 하향평준화입니다!"


작금의 대한민국은 세계에서 웬만한 국가보다는, 그리고 1인당 GDP 대비 복지가 굉장히 잘 구축되어 있는 나라 중 하나야

아직 사회민주주의 이룩하지 못한 것처럼 말하지만 거의 모든 공공재가 국가의 소유일 만큼 사회주의적인 요소가 깊숙히 들어와 있지

그런데 아직도 개돼지들은 "더 줘! 더 줘!" 하면서 1인당 GDP 1위 찍는 노르웨이 얘기를 하고 있음;;

아이슬란드에서 봉급 많이 주는 걸 보고 "아... 좋겠다..." 하면서 정작 아이슬란드가 그만큼 물가가 높다는 건 알아보려 하지도 않음

노력하지 않고 그냥 꽁으로 주는 거 참 좋아하고 평등이라고 하면 무조건 좋은 건 줄 알아

본인들한테 "네가 정말 삼성 창업주보다 열심히 살았다고 할 수 있겠느냐" 물으면 "Yes I am"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이러니 사료 달라고 꿀꿀대는 돼지나 다름 없다는 거야

"재벌 2세는 저렇게 사는데 왜 나는 이 모양이야 ㅠㅠ"

애석하지만 그건 네가 부모를 잘못 만난 탓이다

아무리 평등한 사회를 만들려고 해도 기업을 말살하지 않는 다음에야 대한민국이 공산주의 국가가 되지 않는 다음에야 네가 재벌 2세만큼 살 수는 없어

그러려면 북한 가서 살아야 돼

그렇다고 공산주의를 하자니 소련꼴을 이 땅에서 다시 보기는 싫지?

참 밑도 끝도 없고 말도 안 되는 욕심인 거야


그런 말이 있어

식탐이 과하면 체를 하지만

욕심이 과하면 그 끝엔 죽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