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하게 되건 나발이건 일단 살아남아야 한다는 절박함일걸. 민주당이 안을 냈건 공화당이 안을 냈건 결국 결정은 트럼프가 해서 공로응 트황상이 다 찾아먹는건데도 민주당이나 공화당이나, 이번주들어서 궁둥이 덴 망아지처럼 뛰어다니고 있음. 특히 이번주말에 관련뉴스를 여기저기서 쏟아내고 있더구만.

자본주의 이전에, 지금 필요한게 전시체제임. 게다가 상황 보면 미국이라고 다 똑같지 않은게, 원래부터 허약한 주는 진짜 디지기 일보직전까지 타격맞았고, 경제성장이 건실했던 주는 감기앓은 정도 피해 입은게 사실이걸랑. 잘되는 주만 보고 파악하다가 공화당님들도 "어머나 이거 장난아님" 하고 생각하고 전시체제식으로 생각해 버리기 시작한 것 같다. 대충 이번주말 분위기가 그래.

그리고 지원책을 설명할 때 반드시 '이것은 임시조치입니다' 를 강조해 이야기하는게 자본주의 답다고 봐. 분명 국가보조는 비자본주의적인 것은 맞지만, 정책에 대한 설명이 정확하고 예측가능하다면 별 문제 없다고 보기는 해. 매우 경제학적인 태도이거든. 6개월 뒤는 더 없습니다 자립하세요 란 시그널을 국민에 심어두는거니까말이지. 그러니 지금 '일시적 국민기본소득' 은 자본주의에 위배되지만 꼭은 필요하다고 본다. 안죽을려면말이지...

나쁘게 본다면 국채때문에 나도 세금좀 오르겠구나 란 생각이 있는데, 이것도 감수할만한게 '안그러면 디진다' 란 생각하고 '세계에서 미국이 가장 먼저 V자그릴거다' 란 믿음이 있어서 그래. 게다가 기축통화라 빚은 사실 별 걱정 안되기도 해. 앞으로 미국중심경제로 돌아갈 사실도 명백하니 말이다.

끝으로 내가 한국에는 왜 그리 비판적이냐? 라면
1. 원화는 지역통화(....) 2. 소주성으로 제조업기반 날려먹음. 따라서 돈부어봤자 국민은 살아남겠지만 회복은 없다....문치매 원죄(2번)때문에 란 입장이라 그럼. 그렇지만 한국정부의 시민직접구제책은 열렬히 찬성하는 입장이다.

그럼 입장정리 끝.

참고로, 민간경제주체 각 요소중에는 보조하는게 죽이고 다시 만드는 것 보다 더 싸게 먹히는 때가 있음. 돌려말하면 미국의 민간경제주체의 부실화율 (생산성대비 부채비율 정도?)은 낮다고 파악되지 않는다는게 전문가 의견이란 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