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날 밭 나가서 일하던 농본국가 조선의 백성들이 앉아서 클래식 들을 틈이 없었지

걍 민요처럼 노동요로 부를 노래가 딱 알맞았던 거임

성악처럼 고상하게 부를 필요도 없고 딱 쉽게 부를 수 있는 노래

상상해 봐라 밭에 앉아서 밤의 여왕 아리아 같은 거 부르면서 일을 어떻게 하냐

그래서 일반 민중들한테 클래식 보급이 안 됐고

또, 서양 같은 경우는 전축이 보급되던 시기에 클래식이 주류 음악이었는데

한국은 전축 보급은 걍 건너뛰고 바로 턴테이블 보급 시대로 넘어갔는데 이 때 주류 음악이 팝이었음

그래서 클래식이 성장할 틈이 없었음

게다가 50년대 ~ 70년대에는 예체능 천시 풍조가 있어서 음악인들을 위한 대회도 많지 않았고

먹고 살기 급급한 나라에서 그런 걸 해봤자 들으러 올 사람도 별로 없었고

그 이후로 인재들이 배출이 잘 안 되었지

그렇다고 고위층들 사이에서 클래식이 보급되었던 것도 아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