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악은 각 잡고 부르는 노래고 국악은 걍 대충 부르는 노래라는 생각이 있었는데 아니더라

도대체 우리 조상님들은 호흡이 얼마나 길었는지

태평가 하나 부르면 중간에 쉬는 구간이 거의 없고

모든 음이 거의 장음으로 계속 이어지다 보니까

나중에는 숨이 차서 못 부르겠더라


방송에서 "이것은 경기도 용인군의 한 할머니의 가락입니다"하고 할머니들 노동요 들려주잖아?

그러면 어떻게 그 할머니들은 밭에 앉아서도 평온하게 쉬는 구간도 거의 없는 그 타령을 계속하고 있음 ㅋㅋㅋㅋ

계속 에헤~에에에에 하면서도 계속 고추 따고 밭 갈고 그러더라

숨도 안 차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