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뭐랬다더라, 뭐는 뭐라 카더라, 카더라, 카더라.

진보와 보수를 막론하고 '카더라'를 듣고 그대의 의견을 정하지 말라.

'카더라'라는 단편적인 정보 뒤엔 수 없이 많은 뒷배경과 사정과 진실이 누락 되어 있다.

중립적인 의견과 관찰을 결코 업신여기지 말고, 본인 자신의 노력으로 하나의 사건에 대한 조명을 계속하기를 게을리 하지 말라.

감정이 그대의 이성 위에 올라서서 그대를 지배하려 할 수록, 더욱 지성을 굳건히 붙잡고 머리를 차갑게 식혀라.

진실은 이성의 위에 서는 것이지, 감정의 손아귀에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며,

문제의 해결은 상대편을 비난 하는 것이 아니라 문제의 본질을 파악하고 해결책을 찾는 것에서 시작 되는 것이다.

만약에 그대가 보는 어떤 무리의 지도자가 잊을만 하면 즐겨 하는 말이 '이게 다 저놈들 탓이오', 라면 그대는 하루라도 빨리 그 무리에서 벗어나라. 만일 어떤 무리의 지도자가 '이것은 나의 책임이오', 라고 말 할 수 있다면 그 지도자는 패배한 것이 아니라, 여러분을 승리로 이끌 준비가 된 것이다.